바이낸스 전 CEO인 창펑 자오가 SEC의 입장 선회와 관련해 게리 겐슬러 전 SEC 위원장을 조롱하는 발언을 했다.
창펑 자오는 X(구 트위터)에 겐슬러의 사진에 디지털 광대 코를 합성한 이미지를 올리며 "암호화폐는 여전히 건재하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는 SEC가 2023년 겐슬러 당시 행정부가 제기했던 바이낸스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SEC의 이번 바이낸스 소송 취하는 겐슬러가 주도했던 '법 집행을 통한 규제' 방식을 폐기하려는 SEC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자오는 이전에도 겐슬러가 작은 악의적 행위자들에 집중하는 대신 대형 업체들을 표적으로 삼아 암호화폐 산업을 약화시켰다고 비판한 바 있다. 다른 업계 리더들과 마찬가지로 자오는 SEC가 미국의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