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는 콜옵션 중심의 미결제약정 증가와 함께 거래량이 급증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특히 14만달러 행사가의 콜옵션이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 전망이 반영되고 있다.
1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347억1000만 달러로, 전일 340억5000만 달러 대비 1.94% 증가한 수준이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 282억4000만 달러 ▲CME 20억2000만 달러 ▲OKX 28억8000만 달러 ▲바이낸스 8억5900만 달러 ▲바이비트 7억1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4만 달러 9월 26일 만기 콜옵션(7,125.7BTC)이다.
이어 ▲9월 26일 만기 11만5000달러 콜옵션(5,336.9BTC) ▲7월 25일 만기 11만달러 콜옵션(3,883.4BTC)이 뒤를 이었다.
17만 달러 콜옵션(3,739.6BTC, 12월 26일)
8만5000달러 풋옵션(3,706.8BTC, 7월 25일)
11만5000달러 콜옵션(3,599.3BTC, 7월 25일)
20만 달러 콜옵션(3,478.4BTC, 9월 26일)
13만 달러 콜옵션(3,025.8BTC, 7월 25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8만7773.86BTC(61.48%), 풋옵션은 11만7626.97BTC(38.52%)로 집계됐다. 전체 미결제약정 가운데 콜옵션 비중이 과반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상승 전망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된 행사가 10만9000달러 7월 2일 만기 콜옵션으로 1219.6BTC가 거래됐다.
이어 ▲7월 2일 만기 11만 달러 콜옵션(1196.7BTC) ▲7월 11일 만기 11만2000달러 콜옵션(1005BTC)이 뒤를 이었다.
11만2000달러 콜옵션(744.4BTC, 7월 25일)
10만8000달러 콜옵션(722.8BTC, 7월 4일)
10만5000달러 콜옵션(687.7BTC, 7월 11일)
11만 달러 콜옵션(658.8BTC, 7월 25일)
11만4000달러 콜옵션(543BTC, 7월 11일)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이 66.37%(1만9779.44BTC), 풋옵션은 33.63%(1만21.81BTC)로 나타났다. 단기 시장 흐름에 대한 하방 헤지 수요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23억9000만 달러 ▲CME 1억8820만 달러 ▲OKX 4억3400만 달러 ▲바이낸스 2억1659만 달러 ▲바이비트 2억1431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34억4310만 달러로, 전일(약 20억6389만 달러) 대비 약 66.86% 증가한 수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44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0% 하락한 10만71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