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기술 분석가 존 볼린저(John Bollinger)가 비트코인(BTC)의 강한 상승을 예고했다. 그가 창안한 대표적인 기술 지표 ‘볼린저 밴드’를 통해 비트코인이 *상승 돌파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는 분석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가인 10만 9,233달러(약 1억 5,166만 원)를 기록했으며,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존 볼린저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비트코인이 상방 돌파를 준비 중”이라며 기술적 전환 시점을 언급했다. 시장에서 그의 발언이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과거 그의 예측이 여러 차례 정확히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월 볼린저는 비트코인이 ‘W형 반전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고, 그 직후 비트코인은 약 30% 급상승하며 당시 손실을 모두 되돌렸다.
2월 말의 사례도 유사하다. 비트코인이 7만 8,197달러(약 1억 858만 원)까지 하락하면서 시장이 극심한 공포에 휩싸였던 당시, 볼린저는 매수 시점으로 보는 분석을 제시했고, 불과 사흘 만에 약 21% 반등이 이뤄졌다.
이번에도 그의 예측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기술 분석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분석에 여전히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최근 기록한 일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는 상승 돌파 신호의 강도를 뒷받침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최고치 대비 약 3% 아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존 볼린저의 분석대로라면, 조만간 비트코인은 새로운 역사를 쓸 가능성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