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100조 개 거래 돌파…추세 반전 신호 탄력

시바이누(SHIB)가 드디어 주요 이정표 중 하나를 넘어섰다. 최근 SHIB는 26일 지수이동평균(EMA)을 돌파하며 기술적 저항을 뚫는 데 성공했고, 이는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강력한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현재 가격이 0.0000125달러(약 0.017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몇 주간 상승세가 점진적으로 힘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시바이누 거래량이 100조 개를 넘어섰다. 이는 장기 보유자와 단기 투기세력 모두가 시장에 적극 복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다. 동시에 100조 개 이상의 SHIB가 이익 구간에 진입하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고래 투자자와 대규모 지갑 주소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도 긍정적 신호다. 5월까지 떨어졌던 온체인 거래량이 최근 급격히 상승하면서, SHIB가 반등 기반을 다졌다는 해석이 많다. 실제로 0.0000110~0.0000112달러(약 0.015원)의 지지선이 여러 차례 방어되며 기술적 바닥을 다지기도 했다.

현재 SHIB는 50일 EMA에 근접한 상태이며, 상대강도지수(RSI)는 58로 여전히 과열권 이내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상승 여력이 남아 있음을 의미하며,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주목해야 할 가격 저항선은 약 0.0000130달러(약 0.018원) 부근의 100일 EMA다. 이 선을 넘어서면, 0.0000145달러(약 0.020원)까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0.00002달러(약 0.028원)를 목표로 한 중기적 추세 반전이 확인될 가능성도 있다.

온체인 분석에서도 이러한 낙관론을 뒷받침할 근거가 보인다. 단순히 단기 거래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지갑 간 SHIB 이동도 뚜렷하게 증가하면서 자본의 재배치 및 장기 보유 전환의 가능성이 감지된다. 다만 거래소로 이동하는 물량 증가나 거래량 감소는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시바이누가 이번 100조 SHIB 이동이라는 상징적인 이정표를 기반으로 추세 반전에 성공할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가격 반등과 온체인 활동 증가가 맞물리면서, SHIB의 다음 움직임이 암호화폐 시장 내 또 다른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