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10시 7분 기준, 업비트 기준 시장 심리지수가 '탐욕(61)' 수치를 기록했다. 전일 '탐욕(63)'에 비해 다소 하락했지만, 1주 전 '중립(50)', 3개월 전 '중립(41)'에 비해 뚜렷하게 개선된 투자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
자산별 심리지수를 살펴보면 ‘공포’ 심리가 가장 높은 종목은 ▲무브먼트(MOVE, 31) ▲비트코인에스브이(BSV, 35) ▲월러스(WAL, 38) ▲애니메코인(ANIME, 39) ▲에이서(ATH, 39)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종목은 가격 하락세와 거래량 둔화가 동반된 구간으로, 투자자 관심이 축소된 모습이다.
반면 ‘탐욕’ 심리가 가장 강한 종목은 ▲1인치네트워크(1INCH, 96) ▲코박토큰(CBK, 95) ▲스텔라루멘(XLM, 92) ▲세이(SEI, 88) ▲유니스왑(UNI, 74) 순이었다. 특히 1INCH와 CBK는 ‘매우 탐욕’ 구간에 진입하며 뚜렷한 매수 심리를 시사했다.
업비트 프리미엄(USDT 기준)을 보면 글로벌 평균 대비 +100% 프리미엄을 기록한 종목은 ▲옵저버(OBSR) ▲랠리(RLY) ▲액세스프로토콜(ACS)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자산에 대한 국내 수요가 극단적으로 몰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반대로 프리미엄이 가장 낮은 종목은 ▲펭지펭권(PENGU, –3.78%) ▲카브(CARV, –3.49%) ▲소폰(SOPH, –3.47%) ▲매직에덴(ME, –3.21%) ▲하이퍼레인(HYPER, –3.10%)으로,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냉각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시장은 중립에서 탐욕 구간으로 이동 중이나, 종목별 편차가 여전히 커 개별 진입 타이밍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