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크립토 인사이트 EP.23] 전쟁 속 비트코인만 올랐다…이란 공습이 증명한 '국가가 빼앗을 수 없는 돈'

댓글 2
좋아요 비화설화 1

연휴 복귀 첫 방송 — 이란 전쟁 충격·ETF 순유입 전환·클래리티 법안 교착·블록체인 수익 민낯까지 총정리

 [크립토 인사이트 EP.23] 전쟁 속 비트코인만 올랐다…이란 공습이 증명한 '국가가 빼앗을 수 없는 돈'

삼일절 연휴 동안 시장이 뒤집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폭격했고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 위기에 놓이며 국제 유가가 치솟았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3조7,700억원을 쏟아내며 6,000선이 무너졌다. 아시아 증시 전체가 흔들렸다. 그런데 비트코인만 올랐다. 토큰포스트 유튜브 생방송 '크립토 인사이트'가 3월 3일 EP.23 방송에서 7개 핵심 기사를 분석하고 독자 질문 10개에 답변했다.


■ 폭격 속 비트코인만 올랐다…이란 거래소 자금 유출 700% 폭증

공습이 시작된 토요일 비트코인은 한때 6만3,000달러까지 밀렸다. 주식시장이 문을 닫은 주말, 투자자들의 공포가 24시간 열려있는 암호화폐 시장으로 쏟아진 결과였다. 그러나 하메네이 사망이 확인되자 흐름이 뒤집혔다. 수 시간 만에 6만8,000달러를 탈환했고 현재 6만9,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장 극적인 장면은 이란 내부에서 벌어졌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에 따르면 첫 번째 공습이 시작되자 이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노비텍스에서 자금 유출이 700% 폭증했다. 1,1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이 거래소에서 폭격 수 분 만에 이란 국민들은 은행이 아닌 블록체인으로 돈을 옮겼다. 은행은 문을 닫을 수 있지만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닫히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통상적으로 전쟁 시 급등하는 금은 기대만큼 오르지 못했다. 1월 사상 최고가 5,595달러를 찍은 뒤 차익실현이 쌓인 상태였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위기 때 금"이라는 30년 공식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아직 변동성이 크고 이번 공습 때도 롱 포지션 3억달러가 강제 청산됐다. 그러나 테헤란에 폭탄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네트워크는 단 1초도 멈추지 않았다.


■ 글로벌 암호화폐 펀드 5주 유출 끊고 순유입 전환…지정학 변수도 시험대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암호화폐 펀드에 10억달러가 순유입됐다. 5주 연속 40억달러가 빠져나가던 흐름이 끊겼다. 비트코인에 8억8,100만달러가 집중됐고 이더리움도 1억1,700만달러가 유입돼 1월 중순 이후 가장 강한 주간 성적을 기록했다. 솔라나 5,380만달러, 체인링크 340만달러, XRP 190만달러도 순유입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9억5,7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이 데이터가 집계된 직후 이란 전쟁이 터졌다. 기관 트레이딩 업체 QCP캐피탈은 롱 포지션 3억달러 청산에 대해 "충격은 분명했지만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며 이벤트 이전 이미 포지션이 줄어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레버리지가 과도하게 쌓였다가 급격히 무너지는 과거 패턴보다 시장의 방어력이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QCP는 지난해 6월 지정학 충격 후 비트코인이 회복하며 상승 랠리로 이어진 사례를 거론하며 3월 말 만기 콜옵션 매수 흐름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 에이브 'Aave Will Win' 템프 체크 통과…토큰 중심 수익 배분 구조로 전환 시도

에이브 거버넌스에서 'Aave Will Win' 프레임워크가 1차 관문인 템프 체크를 찬성 52.58%, 반대 42%로 통과했다. 핵심은 토큰 보유자들이 에이브 랩스에 스테이블코인 최대 4,250만달러와 에이브 토큰 7만5,000개를 지원하는 대신, 에이브 브랜드 제품 수익 100%를 DAO 재무부로 이전하는 구조다. 개발 조직이 운영비를 DAO에서 지원받고 수익은 전부 토큰 보유자에게 돌아오는 완전한 토큰 중심 모델로의 전환이다.

7만5,000개 에이브 토큰이 의결권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거버넌스 권력 구조 변화 우려도 제기됐다. 현재 ARFC 단계로 넘어간 상태로 온체인 투표에서 통과해야 구속력이 생긴다. 디파이 프로토콜이 수익 배분 구조를 토큰 보유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흐름은 블랙록, 아폴로의 디파이 거버넌스 토큰 선점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 클래리티 법안 백악관 시한 넘겨…스테이블코인 수익 제공 쟁점에 협상 교착

미국 암호화폐 시장 규제의 큰 뼈대인 클래리티 법안이 백악관이 제시한 3월 1일 시한을 넘겼다. 협상 교착의 중심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보유자에게 이자나 리워드를 줄 수 있도록 허용할지 여부가 있다. 크립토 업계는 허용을 요구하고 은행권은 규제 형평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시장 해설가는 이를 '수익률 벽'이라고 표현했다.

합의가 무산될 경우 SEC와 OCC의 집행 중심 규제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JP모건은 클래리티 법안 통과 시 집행 중심에서 명문화된 규칙 중심으로의 전환, 기관의 확신 기반 참여, RWA 토큰화 가속화 세 가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규제 명확성 개선 시 2026년 하반기 의미 있는 기관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다음 협상은 4월에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7월이 선거 국면 전 비공식 마감으로 거론된다.


■ 스트레티지 101번째 매수…비트코인 3015개 추가, 총 72만737 BTC

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 3,015개를 평균 6만7,700달러에 매입했다. 금액으로는 약 2억400만달러다. 총 보유량은 72만737 BTC에 달한다. 이번 매수 단가가 기존 평균 취득단가 약 7만5,985달러보다 낮아 전체 평균 취득단가가 소폭 내려가는 효과가 발생했다. 하락장에서도 단가를 낮추는 DCA 전략이다.

자금은 보통주와 STRC 우선주를 시장가 매도 방식으로 팔아 조달했다. 우선주 배당도 동시에 인상해 다음 자금 조달을 위한 유인책으로 작동했다. 지지하는 쪽은 장기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하고, 우려하는 쪽은 반복적인 주식 발행이 지분 희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3,015 BTC가 시장 가격을 즉각 움직이지는 않지만 "기업이 하락장에서도 계속 사고 있다"는 수급 내러티브를 강화하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 금융당국, 가상자산 시장조성자 제도 도입…김치프리미엄 해소 기대

금융위원회가 이달 발표할 디지털자산기본법에 시장조성자 제도를 합법화하는 규정을 명시할 계획이다.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상 시장 조성 행위가 시세조종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사실상 금지됐던 것을 해소하는 조치다.

시장조성자는 매수와 매도 호가를 동시에 제시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전문 기관으로,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거래소는 이미 활용하고 있다. 제도 도입으로 상장 직후 비정상적 급등락 완화, 슬리피지 감소,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현물 ETF의 안정적 유통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 스테이블코인 디페깅 발생 시 차익거래로 가격을 정상화하는 역할도 시장조성자가 맡게 된다.


■ 상위 100개 체인 절반이 수익 제로…70억달러 투자받고 생존 기미 없어

상위 100개 블록체인 중 수익을 올리고 있는 곳은 55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45개는 수익이 제로인데 이들이 모금한 금액이 합산 70억달러가 넘는다. 연간 100만달러 이상 수익을 내는 체인은 16개뿐이다. 트론이 일평균 92만7천달러로 1위, 베이스와 폴리곤이 뒤를 잇는다. 체인 운영에 최소 연간 1,000만달러가 필요하다는 기준으로 보면 토큰 매각에 의존하지 않고 자생 가능한 체인은 상위 10개 안팎이다.

올해 1월 이후 TGE를 진행한 60개 이상 프로젝트를 분석하면 대부분이 쇠퇴했다. 공통점은 수익 없는 상태에서 TGE를 너무 일찍 했다는 것이다. 반면 살아남은 프로젝트들은 TGE 이전에 이미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실패 공식은 TGE 먼저, 성공 공식은 제품과 수익 먼저다. "토큰 없어도 이 비즈니스는 돌아가는가"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을 때가 TGE의 적기다.


■ 독자 Q&A 주요 답변 요약

Q. 겐슬러가 리플 CEO에게 사과했다는데 XRP에 의미가 있나요? (안녕토포) 직접적 가격 영향은 제한적이다. 소송은 이미 리플 우세로 정리됐다. 다만 전 SEC 수장이 크립토 업계에 사과하는 장면은 규제 환경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클래리티 법안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Q. 비트코인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비트코인DAT) 첫째 변동성, 둘째 확장성(라이트닝 네트워크 성숙도), 셋째 규제 불확실성이다. 시총이 커질수록 변동성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방향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Q. 클래리티 법안이 강력한 감시의 시작이 될 수도 있지 않나요? (버리) 규제가 생기면 일부 자유도는 줄지만 역사적으로 규제 명확성이 생기면 기관 자금이 유입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때도 같은 우려가 있었다. 단기 마찰보다 중장기 파이 확장 효과가 더 크다.

Q. 클래리티 법안 올해 안에 통과될까요? (안녕토포) 쉽지 않다. 4월 협상 재개 후 7월 전에 합의가 나야 입법 동력이 살아있다. 전쟁 이슈가 워싱턴의 집중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 올해 안 통과 가능성은 40~50% 수준으로 본다.

Q. 과거 중동 위기와 비교한 이번 반등 강도는? (wowcoin) 이번은 ETF 기관 투자자와 장기 보유자라는 하방 지지 구조가 생겼다. 이란 실수요도 붙었다. 국지전에 그치면 V자 반등, 걸프 전체 확산이면 추가 하락 후 회복 패턴이다.

Q. 가격이 생각보다 안 떨어지는 건 선반영인가요? (불타는중) 이벤트 전 포지션이 이미 줄어있었고 세일러, ETF 기관 등 구조적 매수자가 생겼기 때문이다. 시장이 성숙해서 덜 무너지는 구조적 변화가 반영된 것이다.

Q. 투자를 줄이고 현금 비중을 늘리는 게 맞을까요? (KoKoPam) 방어적으로 현금 비중을 높이되 완전 이탈은 아니다. 세일러는 샀고 ETF 자금은 돌아왔다. 전쟁 확산 여부를 보면서 단계적으로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Q. 소형 알트 손절 기준을 더 타이트하게 가져가야 할까요? (yayiy) 기술적 기준보다 펀더멘털 기준이 더 중요한 국면이다. 수익이 있는가, 실사용자가 있는가, 개발이 계속되는가.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없으면 손절 기준을 엄격하게 가져가야 한다.

Q. 금과 달러가 오를 때 비트코인과 알트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maybenik) 전통적으로 리스크오프 국면에서 크립토는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에 비트코인은 달랐다. 알트는 여전히 리스크오프 시 가장 먼저 팔린다. 불확실성 구간에서는 비트코인 비중이 방어적으로 유리하다.

Q.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인가, 고변동 위험자산인가? (jbom) 지금은 둘 다다. 단기적으로는 레버리지 투자자에게 위험자산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이란 국민, 국부펀드, 블랙록의 선택을 보면 디지털 금으로 수렴하고 있다. 방향은 맞지만 아직 중간 단계다.


■ 이번 주 주요 일정

이란 전쟁 확산 여부 지속 모니터링 이번 주 — 미국 PCE 물가지수 발표 4월 — 클래리티 법안 협상 재개 3월 5일 (목) — 토큰캠프 4회차 (김태규 대표, 아비트라지 실전 가이드, AMC타워 6층)


토큰포스트 '크립토 인사이트'는 매일 저녁 9시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2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toko21

22:07

댓글 2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또리

2026.03.03 21:16:15

탁월한 분석이에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또리

2026.03.03 21:16:15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
오늘 하루 열지 않음[닫기] Close

토큰포스트 프리미엄 멤버십, 이 모든 혜택을 무료로 시작하세요

AI신호 + 60강좌 + BBR매거진 + 에어드랍 WL 기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