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어(FLR), 한 달 새 68% 급등…네트워크 성장·스테이킹 효과 주목

플레어(FLR)의 가격이 지난 한 달 간 무려 68% 급등하며, 오랜 하락 추세를 벗어나 새 국면에 진입했다. 강력한 상승 모멘텀은 거래량 급증과 네트워크 성장, 주요 플랫폼과의 파트너십 등 복합적인 요인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플레어는 0.02712달러(약 38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매달 대비 68% 오른 가격이다. 약 1억 2900만 달러(약 1,790억 원) 규모의 거래량이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 또한 고조되고 있다. 해당 코인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19억 달러(약 2조 6,410억 원)로, 단기 매수세와 장기 보유자의 동반 참여가 눈에 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흐름은 긍정적이다. 단기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을 이뤘고, +DI 지표가 51.67로 강세를 나타냈다. 플레어 가격은 0.02426달러(약 34원)를 지지선으로 확보한 상태며, 이후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는 0.032달러(약 45원)와 0.037달러(약 51원) 구간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상승 중이다.

토큰 스테이킹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네트워크 상에는 총 388억 FLR 이상이 예치돼 있으며, 이는 약 7억 7600만 달러(약 1조 785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러한 대규모 락업은 거래 가능한 유통량을 줄이고, 가격 안정성과 상승 가능성을 동시에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분산형 데이터 제공 서비스인 ‘플레어 타임 시리즈 오라클(FTSO)’도 기술 확장을 이루며 60개 실시간 데이터 스트림을 지원 중이다. 이 시스템은 85개의 노드 공급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평균 블록 생성 속도도 안정적으로 1.8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생태계 확장도 주목할 부분이다. 최근 플레어는 트러스트스왑(TrustSwap), 팀파이낸스(Team Finance)와 협력에 나서며 토큰 관리와 론칭 기능을 강화했다. 개발자들은 이 협업을 통해 초기 자금 조달은 물론 기능 통합과 확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인 CW는 “0.028달러(약 39원)~0.033달러(약 46원) 사이가 다음 매도벽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해당 구간 돌파 시 플레어는 새로운 상승 장을 맞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플레어가 단기적인 저항선을 돌파해 0.037달러(약 51원) 이상으로 오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상승 추세와 네트워크 강화를 병행하는 플레어의 행보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