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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숏 포지션 과열 신호…공매도 청산 랠리 촉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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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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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반등과 함께 공매도 포지션 과열에 따른 숏 스퀴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유동성과 포지션 변화를 근거로 반격이 임박했다고 분석한다.

 비트코인($BTC), 숏 포지션 과열 신호…공매도 청산 랠리 촉발되나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숏 포지션 과열 신호…공매도 청산 랠리 촉발되나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13일(현지시간) 11만 7,000달러(약 1억 6,263만 원) 수준까지 하락한 뒤 빠르게 반등하면서 시장의 시선은 다시 공매도 청산(short squeeze) 가능성에 집중되고 있다. 전날 롱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며 숏 포지션을 유인한 데 이어, 이제는 과도한 숏 포지션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거래소 주문 장에 쌓인 유동성 데이터를 근거로 가격 인근의 매도 포지션이 급속히 늘어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세를 보인 후에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곧 대규모 공매도 청산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전형적인 '롱 숏 포지션 체인지 게임'으로, 하락 시 롱이 청산되고, 이후 상승이 눈치 빠른 숏 포지션을 들이치는 전개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은 다시 전체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지배력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몇 주간 알트코인이 주목받으며 시장 주도력을 일부 넘겨줬던 비트코인이 다시 중심에 서려는 움직임이다.

거래소 현물 시장 유동성, 파생상품 포지션 변화 등 복합적인 요소가 맞물리며 당분간 공매도에 대한 강한 반격이 나올 여지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시장에 참전한 후발 숏 포지션들은 가격 상승이 본격화될 경우 그 규모만큼 강력한 매수 압력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과 시장 반응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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