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대량 토큰 언락 여파로 17% 하락…시총 33.8억 달러 기록

파이코인(Pi), 대량 토큰 언락 이후 17% 하락…시가총액 33억 8천만 달러

파이코인(PI)이 7월 29일 기준 약 0.44달러에 거래되며, 최근 한 달간 약 18% 하락했다. 총 77억 4,142만 PI가 유통 중이며, 시가총액은 약 33억 8,700만 달러다. 파이코인은 지난 한 달 동안 0.39달러에서 0.67달러 사이의 좁은 가격 범위에서 움직였고, 이날 1,080만 PI의 신규 토큰이 시장에 풀리면서 가격 하방 압력이 가중되었다.

글로벌 200개국 진출, 사용자 6,500만 명 돌파

현재 파이 네트워크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에서 6,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며 세계에서 가장 널리 채택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성장했다.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상표권을 획득함으로써 브랜드 신뢰성과 법적 기반을 강화했으며, 이는 향후 주요 거래소 상장 및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인프라 개선 및 법정화폐 결제 지원

최근 파이 네트워크는 파이 노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며 노드 운영을 더욱 간편화하고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비기술 기반 창업자들이 웹3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 스튜디오' 프로그램도 실시 중이다.

결제 솔루션 제공업체인 뱅사(Banxa)와의 통합을 통해 사용자는 구글페이와 애플페이를 활용해 PI를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파이코인의 접근성이 한층 확대되었다.

확산되는 거래소 상장 및 바이낸스 기대감

파이코인은 현재 OKX, 비트겟(Bitget), MEXC, 스왑폰(Swapfone) 등에 상장되어 있으며,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8월 중 바이낸스(Binance) 상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만약 상장이 성사될 경우, 전문가들은 가격 반등을 유도할 수 있는 주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인넷 이행 준비 및 커뮤니티 신뢰

파이 네트워크는 아직 전체 메인넷 마이그레이션 전 단계에 있으며, 팀은 사용자들에게 개인지갑 보안 설정 완료를 권장하고 있다. 당초 계획된 2024년 말 메인넷 출시는 지연되었으나, 이는 진행 부족이 아닌 규모 확장에 따른 기술적 과제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약 6,000명의 커뮤니티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다수의 유저가 프로젝트 진행 방향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계 성장, 가격 회복 여부는 추후 변수

파이코인은 현재 공급 증가로 인한 가격 압력에도 불구하고, 6,500만 명 이상 사용자, 430만 명 이상의 SNS 팔로워, 2만 7천여 개의 가맹 상인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생태계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 접근성 강화, 주요 거래소 상장 확대, 앱 개발 플랫폼 강화 등 여러 요소가 프로젝트의 내재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이코인과 관련한 명확한 부정 사건이나 신뢰성 있는 사기 의혹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확장성과 시장 반응 문제와 함께 프로젝트의 성숙단계 진입이 주요 이슈로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