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5700만원대로 하락…이더리움·리플도 동반 조정

암호화폐 시세 분석 – 2025년 8월 6일 오전 기준

8월 6일 오전 기준, 주요 암호화폐 시세는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단기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13,538.15달러(약 1억 5,700만원)로 전일 대비 1.06% 하락하며 하루 만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지난 7일간 3.84% 하락했고, 30일 기준으로는 3.72% 상승해 여전히 중기 우상향 추세는 유지 중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움직임과 관망 세력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중국 및 미국 시장의 증시 조정과 무관한 독자적 흐름도 감지되고 있어 시장 전체 분위기는 보합세에 가깝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3,577.04달러(약 470만원)로, 24시간 동안 2.89% 하락했다. 일주일 기준으로 5.9% 하락한 반면, 30일 간에는 38.87%나 상승해 강한 기술적 반등세가 지난 한 달간 주요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90일 기준으로는 무려 95.7% 상승해, 중장기적 상승 주도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 조정을 받는 현 구간에서 과열 해소 구간 진입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거래 대금은 24시간 기준 약 3.15조 원 규모로 확인되며, 그 증가폭도 5.02%로 나타나 여전히 시장 내 유동성과 관심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리플은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리플 가격은 현재 2.93달러(약 4,073.38원)로, 하루 전보다 4.2%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동안에는 6.31% 하락했으나, 30일간 29.19% 상승하고 90일 기준으로는 36.8%나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중장기 반등 흐름은 아직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 내 리플에 대한 기대 심리와 단기 조정 압력이 동시에 작용하며 특정 이슈와 무관하게 독자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상황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리플의 차별성을 드러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세 종목 모두 최근 급등 후 조정을 겪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세는 단기 조정 국면이나 여전히 중장기 상승 흐름을 기대하게 하는 패턴이다. 현재 상황에서는 다음 상승 원동력을 기다리는 박스권 정체 구간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포지션 수익 분포 분석

바이비트 제공 포지션 수익 분포에 따르면, 전체 활동 중 수익 구간에 있는 포지션은 382개로 손실 구간 134개보다 2.8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낙관적인 심리가 강하게 형성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수익 구간 비율이 손실 구간 대비 월등히 높다는 점은 트레이더들이 지난 상승 랠리를 성공적으로 포착했음을 의미하며, 일부 상방 예상 포지션은 아직 청산되지 않고 유지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더리움의 강한 중기 상승세는 이 같은 수익 포지션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30일 기준 거의 40%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였으며, 파생상품 거래자들이 이 시기에 강세 포지션을 중심으로 진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포지션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며, 수익 구간 비율을 높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됐다.

비트코인 역시 최근 90일 기준 15.8% 상승하는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권 유지 포지션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체가 단기 조정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포지션들이 아직 손절 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하방 경직성을 드러내는 대목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러한 수익 구간 확대는 한편으로 청산 대기 포지션이 존재함을 의미하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병존한다.

리플의 경우, 최근 몇 일간의 급격한 하락세로 인해 일부 포지션이 손실 구간으로 전환됐을 가능성도 존재하나, 전체 시장 분위기와 연동돼 중기적으론 아직 우호적인 흐름을 유지할 여지가 있다. 포지션 수익 분포를 통해 살펴보면, 파생상품 시장 내 리플 관련 포지션도 시장의 전반적인 강세 기대감 속에서 다시금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수익 구간이 손실 구간보다 현저히 많은 현재의 포지션 분포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전반의 회복 기대 심리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다음 변동 흐름에 시장의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심리적 흐름은…

이러한 가격 흐름 속에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114,000달러를 돌파하며 연중 고점을 경신했고,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124,000달러, 중기적으로는 135,000달러까지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장기 보유 고래 주소들의 온체인 활동 증가, 기관 자금 유입 지속, 그리고 긍정적인 펀딩비가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심리적, 구조적 요인은 기술적 분석상 강세 패턴을 뒷받침하고 있는 모습이며,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에도 점진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신호로 읽힌다. 메이저 자산 외에도 바이낸스 TH에서 신규 자산 TREE를 BNB, FDUSD, USDC, USDT 등과 페어로 상장하며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고, 밈코인 Pepeto나 AI 기반 Unilabs Finance와 같은 기대주 프로젝트들이 바이럴 흐름을 주도하면서 시장 내 테마 순환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전반적으로 기술적 상승세, 기관 자금 유입, 신규 코인 상장 이슈 등 긍정적 재료가 겹치며 시장은 당분간 강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비트코인이 단기간 급등하며 수익 실현 압력이 높아진 점, 향후 매크로 지표와 관련된 불확실성, 그리고 기술적 주요 저항 영역 도달 가능성 등은 경계해야 할 리스크로 지목된다. 알트코인 역시 테마에 따라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어 무리한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과 같은 메이저 종목을 중심으로 분할 진입과 철저한 손절 기준이 병행되어야 한다. 특히 8월 중 반등이 가속화될 경우 과열 신호와 시장 선행 지표, 온체인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면서 유연한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