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0.208달러 숏 클러스터 돌파 임박…기술적 반등 신호도 포착

도지코인(DOGE)이 최근 0.20달러(약 278원) 부근에서 거래되며 주요 청산 지점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0.208달러(약 289원) 주변에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 클러스터가 형성되며 시장의 방향성에 중대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차트 및 거래 지표들도 상승 전환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도지코인은 3% 이상 하락하며 0.20달러(약 278원)선까지 내려왔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10% 넘게 하락한 상황이다. 그러나 거래량은 14억 달러(약 1조 9,460억 원)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 CoinGlass에 따르면, 관련 파생상품의 총 거래량은 최근 하루 새 54% 증가한 51억 9,000만 달러(약 7조 2,141억 원)를 기록했으며, 미결제약정은 30억 9,000만 달러(약 4조 2,951억 원)에 달했다. 옵션 거래 또한 활기를 띠고 있으며, 하루 거래액은 1,700만 달러(약 236억 원), 미결제 계약은 12만 달러(약 1억 7,000만 원)로 증가세다. 다만 도지코인 선물의 오픈 포지션은 197억 DOGE에서 153억 6,000만 DOGE로 감소해 레버리지 포지션 축소를 시사하고 있다.

시장 분석 업체 TheKingfisher는 도지코인이 0.208달러(약 289원) 부근에서 가장 강력한 숏 청산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점은 가격이 끌려갈 가능성이 높은 ‘청산 자석’ 역할을 하며, 근시일 내에 짧은 시간 내 가격 급등 가능성도 제기된다. 롱 포지션 청산은 비교적 분산돼 있어 하방 압력은 제한적인 상태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상승 전환 신호가 감지된다. 트레이더 Tardigrade는 도지코인이 주봉 기준 ‘상승 확장형 쐐기 패턴(ascending broadening wedge)’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하단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상단 목표치는 최대 1.40달러(약 1,946원)까지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이 패턴에서는 0.22달러에서 0.48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전례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1시간 봉 차트에서 역헤드앤숄더 패턴이 포착되며 추가 상승 여부가 주목된다. 넥라인은 0.210달러(약 292원) 수준으로, 해당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0.214달러~0.218달러(약 298원~303원)까지의 단기 상승이 기대된다.

전체적으로 도지코인의 다음 움직임은 0.208달러의 숏 클러스터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 청산 지도가 제시하는 이 ‘핫스팟’은 트레이더들에게 주요 가격 타깃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단기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거래량 증가와 기술적 반등 시그널은 도지코인이 다시 한번 주요 상승세에 진입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