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6천만원대 회복 XRP 9% 급등 암호화폐 시장 반등세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코인들의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0.62% 상승한 1억 6,295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과 리플(XRP), 솔라나(SOL) 등도 강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기관 관심 속 중립적 상승세 유지

비트코인은 지난 7월 기록한 1억 7,500만원대 고점 이후 조정을 받았지만, 현재는 1억 6,295만원선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중립적 상승세'로 평가하고 있으며, 일부 애널리스트는 에너지 가치 모델을 근거로 현재 비트코인이 약 31% 저평가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은퇴 계좌에 암호화폐 투자를 허용하는 정책이 도입되고, 친암호화폐 성향의 경제학자가 연준에 임명된 것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이더리움, 자본 유입 확대 속 3.85% 상승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85% 오른 555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재 주요 암호화폐 중 자금 유입이 가장 활발한 상황이다. 분석가들은 560만원 돌파 시 기술적 저항선을 넘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기술적 및 제도적 긍정 요인이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XRP, 블랙록 ETF 기대감에 9.4% 급등

리플(XRP)은 블랙록이 XRP ETF를 신청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9.40% 오른 4,6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리플 사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Rail' 2억 달러 인수 소식도 투자 심리를 자극해 강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솔라나, 상승세 유지하며 20만원 돌파 가능성

솔라나는 현재 24만 8천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5만원대에서 반등한 솔라나는 18만 5천원 저항선 돌파를 시도 중이며, 8월 중 25만원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NFT 시장 활성화와 기술적 진전이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 시총 증가, 제도권 수용 확대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현재 3.87조 달러이며, 24시간 동안 1.87% 상승했다. 최근 미국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더불어 S&P 500 기업 및 주요 은행들의 암호화폐 보유 확대는 시장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조정이 발생할 수 있지만, 제도적 명확성과 기술 혁신이 중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