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VE 프로토콜이 최근 공개한 성장 전략이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강력한 수익 성과와 주간 토큰 바이백이 핵심으로, 이를 기반으로 AAVE 토큰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AVE의 핵심 업데이트는 9월 23일 X(구 트위터) 스레드를 통해 소개됐다. 해당 게시글은 AAVE가 ‘공격적인 성장 모드’에 돌입했다고 평가하며, 토큰 가격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AAVE 프로토콜의 연 매출은 약 1억 3,900만 달러(약 1,929억 원) 수준으로, 이 재정적 기반 덕분에 Aave의 거버넌스 조직인 DAO는 자발적 바이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주 50만~100만 달러(약 6억 9,500만 원~13억 9,000만 원) 규모의 AAVE 토큰이 시장에서 꾸준히 매입되면서 공급량 감소에 따른 가치 상승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이번 전략의 또 다른 축은 AAVE가 자체 개발한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인 GHO의 확대다. 프로토콜 측은 GHO의 채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리더십 확보를 노린다. GHO와 AAVE의 관계는 단순한 연결이 아닌 ‘거버넌스 연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GHO의 사용 확산은 AAVE 수요를 직접적으로 자극한다는 분석이다.

아벤노믹스 생태계 개편안에 따라 3월 4일 이후 Aave는 지금까지 83,454 AAVE(약 113억 원)를 바이백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0.5%에 해당한다. 이 같은 계획된 소각과 수요 촉진은 AAVE의 토크노믹스 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한편, 암호화폐 업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도 최근 이 흐름에 가세했다. 그는 1,630 AAVE를 37만 4,999 USDC—달러 기준으로 약 1억 3,483만 원 상당—의 자금으로 매입했다. 이는 그가 최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손을 뗀 직후 이뤄진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일환으로, 많은 트레이더들이 그의 투자 의도를 주목하고 있다. 앞서 헤이즈는 96,628 HYPE 토큰을 매도해 약 510만 달러(약 70억 9,000만 원)를 확보한 바 있다.

시장 데이터 플랫폼 DeFi Llama에 따르면 AAVE는 이더리움 기반 대출 시장에서 7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총 예치자산(TVL)은 약 40억 달러(약 5조 5,600억 원) 가까이 육박한다. 이 같은 수치는 프로토콜의 경쟁 우위와 견고한 수요 기반을 명확히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AAVE의 공격적인 성장 전략, GHO 확장, 체계적인 바이백 그리고 주요 투자자들의 재진입이 맞물리며, 시장에서는 AAVE 토큰의 강세 전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AAVE가 실제로 어디까지 상승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은 분명히 AAVE에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