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상승장의 관문에 들어섰다. 수 주간의 횡보장과 거래량 감소 속에서도 SHIB는 주요 기술 지표 상 반등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며 단기 방향성을 두고 매수세와 매도세 간 파워 게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SHIB 가격은 $0.0000120(약 1.7원) 부근의 상승 추세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다시 회복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0.0000135(약 1.9원) 영역은 대칭 삼각형 상단과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만나는 지점으로, 기술적으로 중요한 돌파 구간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함께 거래량도 식지 않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기관과 대형 투자자 자금 유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간 차트 상에서는 100일 EMA 돌파 여부가 향후 상승 전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해당 이동평균선은 SHIB의 지난 몇 차례 상승 시도마다 강력한 저항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에는 그 눌림을 뚫고 상방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도 약 55 수준으로 아직 과매수 구간까지 도달한 상태는 아니어서 추가 상승 여력도 남아 있다.
만약 SHIB가 $0.0000135 선을 확실하게 돌파할 경우 다음 목표 구간은 $0.0000140(약 1.9원)~$0.0000150(약 2.1원)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이는 수개월간 지속된 하락 추세를 전환할 수 있는 임계점이다. 반대로 $0.0000120~$0.0000125(약 1.7원)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단기적으로 $0.0000115(약 1.6원)까지 가격이 되돌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에서는 이번 SHIB 반등 시도가 진정한 불마켓 진입의 신호탄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단기 반등에 그치고 말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음 며칠간의 일봉 마감이 SHIB의 향후 흐름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높은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