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주도하던 7일 간의 상승 랠리 이후, 솔라나(SOL)가 급락세로 전환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SOL은 약 4.33% 하락하며 현재 221.81달러(약 30만 8,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 기술 지표는 매도세가 다시 시장을 장악했음을 시사한다.

1시간 차트를 보면, SOL 가격은 로컬 저항선인 222.78달러(약 30만 9,000원)를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만약 강세장이 다시 탄력을 받는다면, 이 전환 지점에서 지지를 받아 225달러(약 31만 3,000원) 영역까지 반등할 수 있다. 반면, 추가 하락 시 219.52달러(약 30만 5,000원) 수준의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SOL이 주요 지지 및 저항선 사이에서 눈에 띄는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래량 감소세가 지속되며,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뚜렷한 매수 혹은 매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당분간 SOL은 210달러(약 29만 2,000원)에서 230달러(약 31만 9,000원) 구간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솔라나는 최근 몇 주간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며 차트를 회복했지만, 이날의 하락은 그동안 누적된 매도 압력이 본격적으로 터져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기관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이 중요한 지지선과 거래량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리스크 분산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 SOL의 방향성은 기술적 지표뿐 아니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자산의 흐름, 그리고 투자 심리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은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