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의 가격 추세가 다시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24년 4분기,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가 상승 시그널을 보인 직후 몇 달 만에 DOGE는 약 445% 급등한 바 있다. 현재 유사한 패턴이 재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단기 상승장을 예고하는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최근 DOGE는 상승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패턴에서 상방 돌파가 이뤄질 경우 단기적으로 0.65달러(약 904만 원)까지 오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일부 낙관적인 분석가들은 DOGE가 수개월 안에 1달러(약 1,390만 원)를 돌파해 사상 처음으로 세 자릿수 가격대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SI는 시장의 추세 방향성과 강도를 가늠하는 데 폭넓게 활용되는 주요 기술 지표 가운데 하나다. 이 지표의 ‘강세 교차(bullish cross)’는 가격 상승의 초기 신호로 해석되며, DOGE는 과거에도 이 신호 발생 직후 급등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2023년 10월부터 2024년 4월 사이에는 302%, 같은 해 4분기에는 445%의 상승률을 보였다. 당시 RSI의 추세선이 단순이동평균(SMA) 선을 상향 돌파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번 상승 전망은 DOGE뿐 아니라 시장 전반의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도지코인을 비롯해 솔라나(SOL), 바이낸스코인(BNB) 등 일부 주류 알트코인 역시 유사한 RSI 흐름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도지코인의 강세 흐름이 다시 한 번 개인 투자자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