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116,000달러 붕괴…전문가 "지지선 반등 가능성 여전"

민태윤 기자

2025.10.11 (토) 04:52

비트코인($BTC)이 116,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국면 속 지지선 반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발언도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비트코인($BTC), 116,000달러 붕괴…전문가 "지지선 반등 가능성 여전"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다시 한 번 주요 지지선을 밑돌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현지시간) 기준 가격은 116,000달러(약 1억 6,124만 원) 아래로 내려갔다. 단기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저가 매수에 나설 여유조차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지지선에서의 반등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스톡머니 리자드(Stockmoney Lizards)’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현재 방향성 없는 조정 국면에 진입했으며, 양방향으로 투자자들의 포지션을 털어내는 ‘셰이크아웃(shakeout)’이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번 하락 역시 단기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크며, 118,000달러(약 1억 6,402만 원)~119,000달러(약 1억 6,541만 원) 구간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한편 비트코인뿐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들도 각각 중요한 지지선 인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도지코인(DOGE), 체인링크(LINK), 이더리움(ETH) 등이 기술적 분석상 핵심 방어선에 도달해 매수세 유입이 기대되는 구간으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수준에서의 반등 여부가 향후 단기 시장 흐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술 친화적 행보와 규제 완화 기대감을 주목하고 있다. 그가 대선 유세 과정에서 암호화폐 수용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정치적 이슈가 가격 반등의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주요 지지선에서의 매수세 복원 여부가 시장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로서는 과매도 상태에서 형성되는 기술적 반등을 감안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뉴스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비트코인 #알트코인 #트럼프 #암호화폐분석 #시장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