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최근 급락장에서 벗어나며 반등의 기회를 모색 중이다. 일주일 만에 21% 하락한 이후, 현재는 183달러(약 25만 4,370원) 선에서 거래되며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이번 주 SOL 가격이 200달러(약 27만 8,000원)를 다시 돌파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시간봉 차트를 보면, SOL은 단기 저항선인 182.97달러(약 25만 4,330원) 돌파를 시도 중이다. 만약 이 저항을 넘는다면, 다음 목표선은 190달러(약 26만 4,100원) 수준으로, 기술적 반등 흐름이 본격화될 수 있다. 하지만 시장 전체 거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투자 심리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1시간 차트와 달리, 중장기 차트에서는 아직 뚜렷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 매수세와 매도세 간 우열이 없는 상황으로, 주요 지지·저항선 간 거리도 먼 편이다. 이 때문에 당분간 175~190달러(약 24만 3,250원~26만 4,100원) 사이의 횡보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간 기준으로는 매도세가 다소 우세한 모습이다. 현재 수준 또는 그 이하에서 이번 주 캔들이 마감될 경우, 다음 주에는 157달러(약 21만 8,230원) 지지선 테스트가 진행될 수 있다. 거래량 감소와 함께 매도 압력이 강해지는 양상은 중기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SOL의 반등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매수보다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거시경제 이벤트나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흐름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상승세가 힘을 받기 어려운 장세라는 지적이다.
한편 현재 솔라나(SOL)는 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과 NFT 프로젝트의 기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가격 흐름만큼은 여전히 시장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전략적인 분할 매수 외에는 강한 추격 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