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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사상 최고가 돌파…피터 시프 “비트코인 반등은 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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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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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시프가 비트코인의 반등을 '죽은 고양이 반등'이라 평가하며, 최근 금·은 가격 급등이 진정한 가치 저장 수단임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금·은 사상 최고가 돌파…피터 시프 “비트코인 반등은 착시” / TokenPost.ai

금·은 사상 최고가 돌파…피터 시프 “비트코인 반등은 착시”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최근 다시 11만 4,000달러(약 1억 5,846만 원) 선을 회복했지만, 금과 은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가격 반등의 실질적 의미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인 금 강세론자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비트코인의 이번 움직임을 ‘죽은 고양이 반등(Dead Cat Bounce)’으로 평가 절하하며, 디지털 금이라는 내러티브는 이미 끝났다고 강조했다.

시프는 금과 은이 뛰어난 안전자산임을 다시 한 번 시장에 각인시키고 있다. 금은 이날 오전 온스당 4,080달러(약 5,671만 원)를 돌파했고, 은도 51.6달러(약 7만 1,724원)로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불과 며칠 전 12만 2,000달러(약 1억 6,958만 원)에서 10만 600달러(약 1억 4,733만 원)까지 하락한 후 약간의 반등을 했을 뿐이다. 이는 최근 160억 달러(약 22조 2,400억 원) 규모의 청산 사태 이후 시장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시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스토리는 이미 끝났고, 사람들이 반등을 믿는 건 착각”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 시장은 계속 같은 버블을 반복하고 있으며, 진짜 돈은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자산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금은 지난 한 달 동안 약 10%, 은은 12% 넘게 상승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입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반등 역시 시장에서는 회의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ETF 자금 유입은 정체 상태이며, 고래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물량을 던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옵션 시장에서도 11만 3,000~11만 5,000달러 구간은 단순한 지지선 수준으로 간주되고 있다.

금과 은이 이루고 있는 신기록은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성향이 다시 ‘금본위’ 사고로 회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시프는 “변동성과 가치의 균형을 혼동하지 말고, 반등이 필요 없는 자산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기술 및 내러티브로 무장해온 지난 수년 동안, 시프는 줄곧 금이야말로 진정한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입증할 결정적 순간을 기다려왔다. 그의 주장이 점점 시장 내에서 힘을 얻고 있다는 점은 디지털 자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고민을 남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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