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이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기준 XRP는 전일 대비 0.83% 하락한 2.3973달러(약 3,333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요 지지선인 2.3639달러(약 3,288원)에 점차 근접하고 있다.
단기 차트에서는 매도세가 주도권을 쥔 가운데, 2.35달러(약 3,267원)선까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거래량이 크지 않아, 하방 돌파 시에는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매수세 유입도 부족해 상승 반전을 기대하긴 이른 시점이다.
중기 관점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뚜렷한 매수 또는 매도 주체 없이 박스권 내에서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어, 이달 말까지는 2.35~2.50달러(약 3,267만 원~3,475만 원) 구간에서 머무는 ‘횡보 국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는 “현시점에서 XRP는 기술적 지표상 과매수도 과매도도 아닌 중립 상태이므로, 뚜렷한 방향성을 형성하기 전에 투자자들은 관망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2.35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단기 트레이딩에는 보수적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