펏지펭귄(PENGU)이 온체인 데이터와 기술적 분석에서 뚜렷한 상승 시그널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5% 오른 0.022달러(약 31원)를 기록한 가운데, 일일 거래량은 약 3억 1,000만 달러(약 4,309억 원)에 달했다. 화제가 된 기술적 패턴과 고래 투자자의 움직임, 그리고 활발한 브랜드 확장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펏지펭귄은 상승 가능성을 암시하는 컵 앤 핸들 패턴을 기술적 지표상 형성하고 있다.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0.0174달러(약 24원)선의 탄탄한 지지선이 형성됐고, 0.045달러(약 63원)를 돌파할 경우 0.08달러(약 111원)에서 최대 0.185달러(약 257원)까지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술적 구조와 실체 기반 성장이 일치하면서 새로운 강세장이 예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프로젝트 팀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드림웍스의 ‘쿵푸팬더’, 워싱턴 소재 정책 자문사인 인베리언트와의 파트너십이 발표되었고,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디지털 자산 보고서에도 언급됐다. 아울러 펏지펭귄 장난감은 전 세계적으로 100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모바일 게임 ‘펏지파티’는 90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한국의 영화 시상식에서 브랜드가 노출된 데 이어 ETF 신청도 현재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트 지표도 밀집해가는 모멘텀의 변화를 시사한다. 볼린저 밴드는 수축 중이며, 이는 보통 가격 변동성이 폭발하기 전의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가격은 하단 밴드였던 약 0.017달러(약 24원)에서 반등해 20일 평균선인 0.023달러(약 32원) 부근까지 도달했다. 상단 밴드(약 0.029달러·약 40원) 돌파가 중기적인 상승 추세를 위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데이터도 이에 무게를 싣는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선물 포지션 미결제 약정 규모는 약 1억 2,236만 달러(약 1조 6,999억 원)로, 7월 고점보다는 낮지만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새로 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온체인 분석 또한 고래급 주문이 0.02~0.03달러(약 28~42원) 사이 구간에서 집중되고 있음을 확인해, 이 구간이 중요한 매집 지대였음을 보여준다.
현재 펏지펭귄은 기술적 분석과 실적 지표 모두에서 강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고래 투자자 중심의 누적 매수와 대형 브랜드 협업이 단기적 랠리에 있어 긍정적인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은 향후 0.045달러(약 63원)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