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ETH)을 담보로 한 대출 서비스를 미국 내 대부분의 주에서 출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보유한 이더리움을 매도하지 않고도 최대 100만 달러(약 100만 원) 상당의 USDC 스테이블코인을 대출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대출 프로토콜 모르포(Morpho)가 지원하며, 코인베이스의 자체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 위에서 구동된다. 이는 커스터디 기반의 중앙화 플랫폼이 디파이 인프라를 결합해 보다 유연한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출 상품은 가변 이자율 구조를 갖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청산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재 미국 뉴욕 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에서 이용 가능하며, 최소 담보비율 등의 구체적인 조건은 서비스 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인베이스는 해당 상품이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에게 시세 하락 없이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미 이더리움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는 포트폴리오 유지와 함께 단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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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이번 대출 서비스는 미국 내 규제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으려는 거래소들의 전략 변화로 볼 수 있다. 디파이 프로토콜을 활용한 중앙화 거래소의 대출 상품은 점차 대체 금융의 중심으로 부상 중이다.

💡 전략 포인트

- ETH 보유자는 추가 매도 없이 유동성 확보 가능

- 시장 변동성에 따른 청산 리스크 주의 필요

- 레이어2 활용으로 거래 수수료 및 체결 속도 향상 기대

📘 용어정리

- 담보 대출: 자산(이더리움 등)을 담보로 맡기고 현금성 자산(USDC 등)을 빌리는 금융 상품

- 모르포(Morpho):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 베이스(Base):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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