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 6000만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전체 청산액의 약 66.53%가 롱 포지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4시간 거래소 별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990만 달러(전체의 약 41.3%)가 청산됐다. 이 중 롱 포지션이 약 63.21%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501만 달러(20.9%)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58.34%를 차지했다.

OKX는 약 361만 달러(15%)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70.79%로 더 높게 나타났다.

특이사항으로 비트파이넥스에서는 4시간 동안 청산 데이터가 기록되지 않았으며, 빗멕스에서는 청산된 포지션의 100%가 롱 포지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5655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약 516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346만 달러, 숏 포지션 청산이 1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3649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HYPE 토큰이 24시간 기준 약 1897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으며, 4시간 기준으로도 약 125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솔라나(SOL)는 4시간 동안 약 62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이 441,060달러, 숏 포지션이 188,460달러였다.

특히 ZEC(제트캐시)는 24시간 동안 1172만 달러의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고, 4시간 기준으로도 약 110만 달러의 청산(롱 620,410달러, 숏 486,340달러)이 진행되어 눈길을 끈다.

XRP도 4시간 동안 약 63만 달러의 청산(롱 579,860달러, 숏 51,260달러)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AAVE, DOGE, BNB 등 주요 알트코인들에서도 상당한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특히 ASTER와 WLFI 같은 토큰들도 비교적 큰 청산량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포지션 활용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24시간 동안 약 1억 6000만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 롱 포지션 청산이 전체의 66.53%를 차지하며 우세

- 비트코인, 이더리움, HYPE 토큰이 청산 규모 상위권 차지

- ZEC(제트캐시)의 대규모 청산(24시간 1172만 달러)이 주목됨

💡 전략 포인트

- 전반적인 롱 포지션 우세 속에서 BTC와 ZEC는 상대적으로 숏 포지션 비율도 높음

- 바이낸스와 바이비트가 청산 거래의 중심지로 작용

- 특정 알트코인(HYPE, ZEC)의 높은 청산율은 해당 코인의 추가 변동성 가능성을 시사

📘 용어정리

- 청산(Liquidation): 레버리지 거래에서 증거금 부족 시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

- 롱 포지션(Long Position):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매수하는 포지션

- 숏 포지션(Short Position):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매도하는 포지션

- 레버리지(Leverage): 소액의 증거금으로 더 큰 금액의 포지션을 취할 수 있게 하는 거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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