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비트코인(BTC) 투자 전문 기업 스트레티지(Strategy)가 최근 발표에서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것은 더 많은 비트코인뿐’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는 비트코인이 2022년 이후 최악의 월간 하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강한 신념을 보여주는 발언이다.

스트레티지는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는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것을 발견했다. 바로 더 많은 비트코인”이라는 문구를 올렸다. 이는 최근 한 달간 디지털 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여전히 공격적인 매수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은 11월 한 달여 간 약 25% 하락하며, 지난 2022년 6월 이래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개인들도 집단적으로 손실을 입었으며, 스트레티지를 포함한 여러 디지털 자산 투자사들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87,087달러(약 1억 2,803만 원)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11월 21일에는 80,524달러(약 1억 1,784만 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급락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포지션이 무더기 청산되는 등 시스템적 리스크를 촉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가격과 무관하게 재무적으로 견고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평균 매입 단가인 74,000달러(약 1억 878만 원) 수준까지 내려가도 회사는 전환사채 대비 자산을 5.9배 보유하고 있다. 만약 25,000달러(약 3,675만 원)까지 떨어진다 해도 자산 대비 비율은 2.0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스트레티지는 2022년 ‘크립토 겨울’ 당시 비트코인이 평균 매입가 3만 달러(약 4,410만 원)의 절반 수준인 1만 6,000달러(약 2,352만 원)까지 떨어졌을 때도 추가 매수를 감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 확신과 대응 전략이 변함없음을 보여준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은 일시적인 급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에겐 여전히 매수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시장 내 강한 손과 약한 손의 온도차가 두드러진다.

💡 전략 포인트

스트레티지는 하락장을 주저 없이 매수 기회로 삼는 대표적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의 전략을 구현했다. 현재의 손실보다 장기적 보유 가치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 용어정리

- 평균 매입 단가(Cost Basis): 자산을 구매한 전체 금액을 단위 수량으로 나눈 평균 가격

- 전환사채(Convertible Debt): 보통 채권에서 일정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

-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비트코인만이 진정한 암호화폐라고 믿고 다른 코인의 가치를 낮게 보는 투자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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