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가격에서 ‘0’을 지우는 전환점에 근접하며 12월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5일 중 4일 상승 마감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고, 지난 11월 22일 저점 대비 약 14% 상승해 $0.0000091(약 1.3원)까지 올랐다.

최근 시바이누는 7월 이후 네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11월 현재까지 월간 기준으로 약 11.58%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투자자들 사이에선 역사적 흐름에 기반해 12월 랠리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가격이 급등하며 흑자를 기록했고, 2024년 3월에도 144%의 폭등세를 나타낸 바 있다. 다만 올해는 벌써 세 번째 연속 하락이 예상되는 분기라는 점에서 반등을 위해선 약 65%의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

2025년 전체 흐름을 보면 시바이누는 12개월 중 단 두 달만 상승하는 부진한 년도를 보내고 있다. 특히 2024년 말 정점($0.00003324·약 4.9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해왔고, 2025년 10월에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월간 ‘음봉’ 마감을 기록했다.

한편, 기술적 요인 외에도 시바이누의 실사용성 강화 시도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시바이누 미니앱이 토큰플레이AI(TokenPlay AI) 플랫폼과 통합되며 인공지능(AI) 기반 실사용 사례 확대를 알렸다. 해당 앱은 SHIB를 AI 인프라 안에 직접 연결하며, 누구나 스마트 토큰 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토큰OS’ 기반에서 운영된다. 토큰플레이 측은 이를 통해 ‘실제 유틸리티, 실제 활성화, 온체인 참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현재 SHIB는 일간 기준으로 4.6% 상승 중이며, 최근 1주일간 수익률은 약 13.3%에 달한다. 동시에 코인베이스의 24시간 선물 거래 도입이 예정돼 있어, 시장 분위기에 추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바이누가 연말 마지막 기대 구간인 12월을 통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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