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ba Inu(시바이누, SHIB) 커뮤니티가 2025년 마지막 달인 12월을 앞두고 주요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거래소와 ETF 등 규제 시장과의 접점이 확대되며 새로운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시바이누 커뮤니티 소속 루시는 최근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가 SHIB이 포함된 ‘T. 로우 프라이스 액티브 크립토 ETF’의 규정 변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바이누가 주요 기관 상품에 포함되는 신호로, 시장 내 ‘중심 암호자산’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평가다. ETF 상장이 이뤄지면 투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제도권 자금을 유입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12월 중에는 미국 코인베이스가 시바이누 기반 영구선물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월간 교환 가능한 선물은 5일부터, 24시간 거래 가능한 시리즈는 12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선물 시장 진입은 시바이누의 유동성과 기관 활용성을 높일 수 있어 중장기 가격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술적 개발 소식도 줄을 잇고 있다. 시바이누는 이번 주 TokenPlay AI에 탑재되어 인공지능 인프라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미니 앱 형태로 구현됐다. 이는 SHIB이 토큰OS를 활용해 직접적인 '지능형 수익화 앱'으로 기능하게 되는 구조다. 한편, Zama가 개발 중인 완전동형암호(FHE)를 활용한 프라이버시 기술도 SHIB 생태계인 쉬바리움(Shibarium) 상에서 내년 2분기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완전한 온체인 개인정보 보호와 비공개 스마트계약이 구현될 수 있다.

최근 시세 흐름은 다소 부진하다. SHIB는 11월 한 달간 15.17% 하락했으며, 현재 가격은 0.00000849달러(약 1.2원) 수준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역사적으로 SHIB는 장기간 하락 뒤 급등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2024년 3월에는 144% 폭등한 바 있다.

또한 2025년 10월은 SHIB 역사상 처음으로 '레드 옥토버'로 마감되었고, 대체로 12월엔 부진하던 과거 흐름도 2023년 이후 반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술 분석상 최근에는 주간 MACD 골든크로스와 같은 바닥 신호가 포착됐으며, 2025년을 플러스로 마감하려면 현재 가격 대비 약 65% 상승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시바이누 커뮤니티는 이번 12월을 단순한 가격 상승 국면이 아닌, 생태계 구조 전환의 기점으로 보고 있다. ‘밈코인 시대는 끝나고 SHIBATOPIA 시대가 시작된다’는 커뮤니티 내 메시지에서도 이 같은 방향성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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