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7억 1036만 달러(약 1조 357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확연히 우세하며, 4시간 기준으로도 롱 포지션 청산이 2273만 달러로 전체의 50.41%를 차지했다.

4시간 거래소 별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1495만 달러(전체의 33.16%)가 청산됐다. 이 중 롱 포지션이 844만 달러로 56.45%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1018만 달러(22.58%)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599만 달러(58.84%)를 차지했다.

OKX는 약 728만 달러(16.15%)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54.67%였다.

특이사항으로 게이트(Gate)에서는 총 60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는데, 이 중 숏 포지션 청산이 445만 달러로 74.17%를 차지하며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다른 거래소들에 비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3억 9221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약 1813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이하게도 4시간 기준 BTC는 롱 포지션(571만 달러)보다 숏 포지션(1242만 달러) 청산이 2배 이상 많았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2억 3277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제크코인(ZEC)은 24시간 기준 2712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4시간 기준으로도 201만 달러(롱 163만 달러, 숏 37만 달러)의 상당한 청산이 기록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 ZEC의 가격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4727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142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SOL 역시 롱 포지션 청산(133만 달러)이 숏 포지션 청산(9만 달러)보다 훨씬 많았다.

도지코인(DOGE)은 4시간 동안 약 14만 8천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청산이 70.69%로 우세했다.

특이사항으로 WLFT 토큰은 청산 규모에 비해 롱과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특이한 패턴을 보였다. 4시간 기준 총 19만 3천 달러의 청산 중 숏 포지션 청산이 14만 달러로 72.5%를 차지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24시간 동안 약 7억 1천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발생

•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롱 포지션 청산이 우세했으나, 게이트 거래소는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74.17%로 높게 나타남

• 비트코인은 4시간 기준 숏 포지션 청산이 롱보다 2배 이상 많아 방향성 역전 가능성 시사

💡 전략 포인트

• ZEC 코인의 높은 청산 비율은 단기 변동성 확대를 의미하므로 트레이딩 시 주의 필요

• BTC의 숏 포지션 우세 청산은 강세 신호일 수 있으나, 전체 시장의 롱 청산 비율이 높은 점은 조정 가능성을 시사

• 게이트 거래소의 숏 포지션 청산 우세는 다른 거래소와 다른 시장 흐름을 보여주므로 차익거래 기회 모색 가능

📘 용어정리

• 청산(Liquidation): 레버리지 포지션 보유자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

• 롱 포지션(Long Position): 자산 가격이 오를 것을 예상하고 매수하는 포지션

• 숏 포지션(Short Position): 자산 가격이 내릴 것을 예상하고 매도하는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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