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현재 1억 3,200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33% 하락했다. 이더리움(ETH)과 리플(XRP)도 각각 4.40%와 3.15%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솔라나(SOL)는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 저항선 돌파 실패로 하락세 지속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중요한 저항선을 넘기지 못하고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억 3,200만원 선에서 거래 중인 비트코인은 거래량 감소와 함께 단기적인 약세가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지지선 이탈 시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실망 매물에 4.4% 급락

이더리움은 4만 6,729원에서 거래되며 하루 새 4.40% 하락했다. 최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이후 기대와 달리 가격 반등이 부족해 실망 매물이 증가했고, DeFi 및 NFT 시장 전반의 침체도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리플, SEC 소송 불확실성에 3.15% 하락

리플(XRP)은 SEC와의 소송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2,932원까지 하락했다. 24시간 기준 3.15% 내린 리플은 법적 이슈 해결 여부에 따라 향후 가격 흐름이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은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솔라나, 생태계 확장에 힘입어 상승세

솔라나(SOL)는 19만 2,812원에 거래되며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속적인 생태계 확장과 신규 프로젝트 런칭, 네트워크 성능 개선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관련 DeFi와 NFT 프로젝트들의 활발함도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반적 시장 불안…규제 리스크와 거시경제 변수 주목

암호화폐 시장은 규제 불확실성, 글로벌 통화 정책, 인플레이션 등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다. 기관 투자자의 자금 흐름, 특히 비트코인 ETF와 대형 금융기관의 투자 전략도 시장 추세에 중요한 기준점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성장성과 제도권 편입이 시장의 긍정적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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