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하면 1.6달러(약 2,369만 원) 이하로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일 뚜렷한 반등 없이 약세 흐름을 지속하면서 기술적 구조가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XRP, 하락 추세선·중장기 이동평균 아래 머물러

XRP는 일간 차트에서 꾸준한 하락 추세선 아래 머물며 매도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고점 대비 가격이 장기 하락선의 압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수급 측면에서 아직 매도 우위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XRP는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 중이다. 이는 중장기적인 약세 신호로, 과거 가격 평균보다 현재 가격이 낮아 추세 전환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이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상단 저항 구간은 2.4~2.5달러(약 3,554만~3,703만 원) 선으로 파악된다. 과거에도 이 구간에서 상승 시도가 번번이 좌절된 바 있어 강력한 ‘공급 벽’이 형성된 지역이다. 이 선을 돌파하지 않으면 상승은 기술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지지 범위 이탈 시 구조 약화 가능성 커져

하단 지지선은 1.7~1.8달러(약 2,518만~2,665만 원) 구간으로, 과거 막대한 매수세가 유입됐던 중요한 수요 구간이다. 현재 XRP는 이 수준에서 근근이 버티고 있지만, 일봉 기준 이 아래로 밀리면 가격 구조가 더 악화될 것이란 경고가 나온다.

4시간 차트에선 하락 쐐기형 패턴 형성 이후 저점을 낮춰가며 지속적인 약세 흐름을 나타낸다. 최근 채널 하단 반등 역시 거래량과 탄력이 약해 ‘단기 반등’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단기간 $2~$2.1(약 2,962만~3,110만 원)선이 새로운 저항 구간으로 바뀐 상태며, 뚜렷한 추세 전환 신호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현재 가격이 1.8달러 아래에서 수용력을 잃을 경우, 하방 유동성 회수 움직임이 강화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는 단순한 조정을 넘어 시장 구조상의 약세 전환일 수 있다는 우려로 연결된다.

‘상방 돌파’보다 ‘지지 유지’가 더 중요한 시점

전체적으로 XRP는 주요 저항 돌파에 실패한 채 하방 위험과 맞닿아 있는 상태다. 구조적으로 상단은 매물 부담이 크고, 하단은 시장 심리를 지켜내는 핵심 구간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 반등보다는 1.7~1.8달러 지지선 수성이 더욱 중요한 변곡점으로 여겨진다.

분석가는 “강한 상승 전환을 기대하려면 명확한 시장 구조 변화와 주요 저항 돌파가 선행돼야 한다”며 “현 시점에선 하단 지지 붕괴 여부가 시장 분위기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라고 강조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