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조정장 속 기관 매수세 유지 BTC ETH XRP SOL 시세 분석

비트코인이 최근 단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가격 하방 압력을 제한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약 1억 2,542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약 3.03% 하락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BTC가 하락 채널 내에서 움직이는 중이며, 이동평균선이 단기적인 하방 압력을 나타낸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가격은 일정 수준에서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근 스팟 기반 기관투자자는 이틀간 약 1,132억 원 규모의 BTC를 매수했으며, 12월 한 달간 누적 매수 금액은 약 4조 1,100억 원에 달한다. 대형 투자기관의 경우 1,229 BTC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이 672,497 BTC까지 증가했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는 BTC가 8,866만 원 저항선을 시험할 수 있으며, 만약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7,850만 원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대로 9,427만 원 선을 돌파할 경우에는 1억 537만 원까지의 반등 여력도 열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ETH)은 현재 423만 원 선에서 거래되며 하루 전보다 3.02% 하락했다. ETH 역시 단기 조정 국면에 있으나,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시장 전반의 흐름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리플(XRP)은 2,672원 수준에서 움직이며, 2.84% 하락했다. 엔 캐리 트레이드 우려와 함께 미국 달러/일본 엔 환율 상승이 일본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리플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솔라나(SOL)는 17만 7,73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향후 규제 진전과 프로토콜 개발, 월가 참여 확대 등을 이유로 2026년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10월 유동성 이벤트 이후 시장 소화 과정이 강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는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관 자금의 꾸준한 유입과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자산으로의 역할 강화, 전통 금융기관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등이 상승 이유로 제시되고 있다.

다만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함께 나온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긍정적인 방향성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변동성 요소가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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