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아시아 증시와 함께 약세 흐름을 보이며 9만 달러 초반대로 밀렸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둔화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원유 시장과 지정학적 변수들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목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한때 9만 975달러(약 1억 3,189만 원)로 2.1%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3.4% 내린 3,160달러(약 4,585만 원), XRP는 2.17달러(약 3,151원)로 4.5% 급락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3조 2,000억 달러(약 4,641조 원)로 1.9%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베네수엘라 석유 공급’이 투자심리에 영향
시장 분위기를 크게 바꾼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에너지 정책 발표였다. 트럼프는 최근 주말 동안의 혼란 이후 베네수엘라가 최대 5,000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이는 시장이 글로벌 유가 부담이 완화될 수 있는 신호로 해석하면서 에너지 섹터에서 먼저 '위험 회피'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시아 주요 주식시장도 주춤했다. 일본 니케이는 1.1%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1.3% 떨어졌다. 호주의 ASX 200은 원자재 노출 덕분에 0.2% 상승하며 선방했다.
약한 고용지표, 금리 인하 기대는 여전
전날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금요일 발표 예정인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다소 부진한 고용 신호를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용 둔화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를 계속 지지할 수 있다고 본다.
국채 수요는 유지됐고, 달러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은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에는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배경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ETF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의 주요 버팀목
베네수엘라 관련 뉴스에도, 암호화폐 시장은 ETF 자금 흐름과 기관 포지션에서 희망을 찾고 있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유입 흐름은 여전히 강세다. 미국 현물 ETF에는 새해 첫 이틀 동안 11억 달러(약 1조 5,956억 원)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신탁 설립을 신청했고, MSCI는 '암호화폐 보유 기업'을 주요 지수에 계속 편입하고 있어 기관 접근 통로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S&P500이 고점을 경신 중이고, 금속·휘발유 가격은 인플레이션 부담을 낮추는 수준에 있다”며 “2026년은 아직 위험 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일본 갈등, 美 대법원 판결 등 정치 변수도 대기
한편, 지정학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군사용 전환이 가능한 이중용도 기술의 대일 수출을 차단하면서 일본과의 갈등을 격화시켰다. 투자자들은 오는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미 대법원의 판단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두 이벤트 모두 암호화폐를 포함한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헤드라인 리스크’로 주시되고 있다.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 초반으로 밀리며 위험 회피 장세를 반영했다. 원유공급 확대가 유가 하방압력을 만들었고, 미 고용지표와 지정학 리스크는 금융시장 방향성을 가를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ETF 자금 유입과 기관 접근성은 비트코인의 하단을 지지할 수 있는 요인. 다만 지정학 위기가 확대되면 시장 전반의 변동성은 커질 수 있어 상황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필요하다.
📘 용어정리
- 미국 현물 ETF: 실제 비트코인을 매입해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로 기관 자금을 유입시킬 수 있는 주요 투자 수단
- 베네수엘라 원유 공급: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원유 수급 계획으로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 기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변수
- 헤드라인 리스크: 특정 뉴스나 정치 이벤트가 자산시장에 단기 충격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소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