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의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코스피의 상승 여력이 아직 크다며, 주요 요인으로 반도체 중심의 이익 증가세에 주목했다. 그는 코스피 상단을 7,500포인트로 예상하며,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이 시장 상승을 지원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유동성 증가가 주요 관건인 '머니 무브' 전략의 효과로도 연결된다.
김 본부장은 코스피의 상승 핵심 동력으로 인공지능(AI)과 관련된 기술 발전을 꼽았다. 그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아직 초기 단계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성 혁신과 함께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또한, AI의 도입이 반도체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관련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를 단기 차익실현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 및 자동차 업종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은 경기순환 주기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이다. 장기적인 외국인 수급은 여전히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ETF를 중심으로 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 김 본부장은 이를 '스마트한 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과거와 달리 산업과 ETF 투자에 더 집중하면서, 전체적인 시장 움직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본부장은 장기 증시 전망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보고 있으며, 반도체와 AI 중심의 성장세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현재 코스피가 과열권에 있는 만큼 단기적인 변동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는 추후 시장 조정의 가능성을 내포하며, 투자자들은 이에 대비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