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위원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대신 자동으로 금리인하 요구권을 행사하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2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기반으로 한 이 혁신적인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직접 금리 인하를 요구하기 어려웠던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소비자는 원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선택하고, 자신의 자산과 대출 계좌를 연결한 후 동의를 하면, 해당 사업자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자동으로 판단해 신청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또는 소득 상승이나 신용평점 변화 등 인하 가능한 요인이 있을 때마다 신청된다.
이 새로운 시스템에는 13개의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57개의 금융회사가 우선적으로 참여하며, 상반기 안에 추가적으로 44개의 금융회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의 관심도도 높아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사전 신청 인원이 이미 128만 명을 넘었다.
금리인하요구제도는 원래 소비자가 스스로 신청해야 했던 구조로,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거절 이유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요청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5년에는 건수가 전년보다 225만 7천 건 줄어들었다. 수용률 역시 28.8%로 낮아지면서, 결과적으로 이자 절감액도 줄어들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출 이자가 연간 최대 1,680억 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금융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면서 금용환경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 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