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비대면 금융사기 예방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경찰청장 명의 감사장을 받았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보이스피싱 같은 비대면 사기가 함께 늘어나는 상황에서 민간 금융회사와 경찰의 협력 사례가 공식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토스뱅크는 6월 1일 서울강남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장은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점을 반영한 것으로, 실제 수여는 서울경찰청장 명의로 이뤄졌다. 보이스피싱은 전화나 문자, 메신저를 이용해 개인정보나 자금을 빼내는 대표적 금융사기 수법으로, 최근에는 비대면 계좌 개설과 모바일 송금 환경을 악용하는 사례가 많아 금융권의 사전 차단과 이용자 안내가 중요해지고 있다.
토스뱅크는 서울강남경찰서와 금융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해 운영해왔다. 회사 홈페이지에는 보이스피싱의 주요 수법, 의심해야 할 상황, 피해가 발생했을 때의 대응 절차 같은 예방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금융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가 스스로 위험 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정보를 넓게 안내한 점이 이번 평가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감사장 수여식은 토스뱅크 본사에서 열렸고, 주승은 강남경찰서장과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은미 대표는 앞으로도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와 피해 예방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사기 대응은 범죄가 발생한 뒤 자금을 추적하는 사후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큰 만큼, 금융회사와 수사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예방 체계를 촘촘하게 만드는 일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디지털 금융이 더 확대될수록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상거래 탐지, 고객 안내, 신속한 신고 연계 같은 예방 장치를 고도화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수사기관과의 협업 역시 소비자 피해를 줄이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