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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분석] 지캐시(ZEC), 개발팀 증발 대폭락..."프라이버시 코인 아닌 '프라이버시 밈(Meme)'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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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C 팀 및 CEO 전원 사퇴 후 신규 법인 'CashZ' 설립... ZEC 관리 주체 '실종'
- 아캄(Arkham) 데이터 "ZEC 거래 53% 추적 가능"... 익명성 신화 붕괴
- 윙클보스·릴라이언스 등 세력 주도 '인위적 펌핑' 의혹 제기

 [토큰분석] 지캐시(ZEC), 개발팀 증발 대폭락...

"지캐시(ZEC)는 더 이상 프라이버시 기술이 아니다. 그저 '프라이버시 호소' 밈(Meme) 코인일 뿐이다."

한때 익명성 코인(다크코인)의 왕좌를 다투던 지캐시가 창립 팀의 전원 사퇴와 함께 정체성 위기에 직면했다.

가격은 고점 대비 50% 폭락했고, 시장에서는 프로젝트의 존속 가능성마저 의심하고 있다.

◇ 개발팀 떠난 유령선... "이것은 해고나 다름없다"

지캐시 개발을 주도해 온 일렉트릭 코인 컴퍼니(ECC)의 조시 스와이하트(Josh Swihart) CEO를 포함한 25명의 핵심 인력이 전원 사임했다. 스와이하트 전 CEO는 이번 사태를 두고 지캐시 재단 부트스트랩 이사회와의 거버넌스 전쟁 끝에 벌어진 "사실상의 해고(Constructive dismissal)"라고 묘사했다.

충격적인 것은 이들이 프로젝트를 떠나며 'CashZ'라는 새로운 프라이버시 스타트업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지캐시를 만든 장본인들이 지캐시를 버리고 경쟁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셈이다. 현재 지캐시의 메인넷을 누가 유지보수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대안조차 없는 상황이다.

◇ "추적 불가능? 53%가 뚫렸다"... 아캄 데이터의 충격

더 큰 문제는 지캐시의 존재 이유인 '익명성'마저 부정당했다는 점이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아캄(Arkham)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지캐시 거래의 53%가 추적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캄은 약 4,200억 달러(약 550조 원) 규모의 거래를 특정 주체와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분석 회사가 거래의 절반 이상을 추적할 수 있다면 그것은 프라이버시 코인이 아니다"라며 "지캐시는 그저 비트코인의 느리고 오래된 포크(Fork) 버전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 세력이 만든 50배 펌핑? "개미지옥 주의보"

최근 지캐시가 보였던 50배에 가까운 상승세가 철저히 계산된 '작전'이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유명 암호화폐 윙클보스 형제의 20만 ZEC 매집, 릴라이언스 글로벌(Reliance Global)의 '올인' 선언 등이 인위적인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CT(크립토 트위터) 카르텔'의 작전이었다는 분석이다. 화려한 펌핑 뒤에 개발팀 이탈이라는 악재가 터지며 뒤늦게 진입한 투자자들만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됐다.


[토큰포스트 시] 지캐시 사태가 주는 '데자뷔'와 교훈

이번 지캐시 사태는 암호화폐 역사에서 반복되어 온 거버넌스 실패와 기술적 이상의 괴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1. 모네로(XMR)와의 결정적 차이: '옵트인(Opt-in)'의 비극 지캐시의 실패는 경쟁자인 모네로(XMR)와 비교할 때 더욱 명확해집니다. 모네로는 모든 거래가 기본적으로 익명화되는 '프라이버시 바이 디폴트(Privacy by Default)'를 채택했습니다. 반면, 지캐시는 투명한 거래와 익명 거래(Shielded pool)를 선택할 수 있는 '옵트인' 방식을 고수했습니다. 결국 "숨길 것이 있는 사람만 쉴드(Shield) 기능을 쓴다"는 역설이 발생했고, 대다수 거래가 투명하게 노출되면서 '53% 추적 가능'이라는 아캄의 분석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기술적 결함이라기보다, 인간의 편의성을 과대평가한 설계의 실패입니다.

2. 데자뷔(Déjà vu): 2017년의 유령들이 떠오른다 핵심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떠나고 '껍데기(Ticker)'만 남아 투기 수단으로 전락하는 모습은 낯설지 않습니다. 과거 비트코인 하드포크 붐 당시 수없이 생겨난 '비트코인 골드', '비트코인 다이아몬드' 등이 기술적 발전 없이 이름값으로만 펌핑되었던 사례와 유사합니다. 지캐시는 이제 기술주(Tech play)가 아닌, 과거의 영광을 재료로 한 '밈 코인(Memecoin)'의 영역으로 들어섰습니다.

3. 투자자 관점: '신뢰'가 깨진 곳에 반등은 없다 가격은 세력에 의해 일시적으로 부양될 수 있지만, 코어 개발팀이 떠난 프로젝트는 '좀비 체인'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프라이버시 코인은 규제 당국의 집중 타깃입니다. 기술적 방어막(zk-SNARKs)조차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 드러난 지금, 지캐시는 규제와 시장의 외면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 지캐시의 현재 상황은 '혁신의 아이콘'이 어떻게 '투기의 장난감'으로 전락하는지를 보여주는 씁쓸한 사례입니다. 투자자들은 "개발팀이 떠난 배에 승선하지 말라"는 격언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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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6.01.09 10:32:3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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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돌달돌

2026.01.09 09:40:2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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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당당

2026.01.09 08:52:0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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