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비트코인 가격 하락 속 297억 원치 매도…보유량 절반으로 줄었다
비트코인(BTC) 채굴에 앞장서 온 부탄 정부가 최근 악화된 채굴 환경과 가격 하락에 대응해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을 대거 매도했다. 이전보다 채산성이 크게 낮아진 상황에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에 따르면, 부탄은 최근 일주일 사이 총 284.8 BTC를 외부로 옮겼다. 지난 금요일 이동한 100.8 BTC(약 122억 4,000만 원)에 더해 수요일에는 184 BTC(약 225억 4,000만 원)를 추가로 전송했으며, 양일간 합산 금액은 약 287억 원에 달한다. 아캄은 해당 물량이 싱가포르 기반의 유동성 공급업체 QCP 캐피털로 이전됐다며 ‘시장 판매 목적의 이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부탄은 2019년 수력발전을 기반으로 국영 암호화폐 채굴 사업을 시작하며, 이후 비트코인을 꾸준히 축적해왔다. 한때 보유량이 1만 3,295 BTC에 달했지만, 현재는 5,700 BTC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4년 10월 고점 대비 약 57% 감소한 수치다.
채굴 수익성 악화, 시세 하락 이중 압박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난이도와 비용이 상승하면서 부탄의 채굴 수익성도 급격히 낮아졌다. 아캄은 “2023년 부탄은 연간 8,200 BTC를 채굴했지만, 현재는 이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며 “1BTC를 채굴하는 데 드는 비용도 두 배 가까이 뛰었다”고 덧붙였다.
설상가상으로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10월 역대 최고가인 12만 6,080달러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최근 42.8% 하락한 7만 2,000달러(약 1억 554만 원) 선에 머물고 있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진 가운데, 금과 은 같은 전통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시장 분위기를 짓누르는 또 다른 요인으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 위기,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지속과 새로운 관세 압박, 그리고 주요 암호화폐 법안이 워싱턴에서 표류하고 있는 점이 꼽힌다. 여기에 양자컴퓨팅의 보안 위협 가능성과 채산성 악화를 견디지 못한 일부 채굴업체들이 운영을 중단하면서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도 1제타해시/초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보유량 순위 하락…국가별 BTC 순위 7위로 밀려
비트코인트레저리닷넷(Bitcoin Treasuries)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매각 이후 부탄의 국가별 비트코인 보유량 순위는 7위로 떨어졌다. 미국, 중국, 영국, 우크라이나, 엘살바도르, 아랍에미리트 등에 뒤진 수치다.
이번 매도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부탄 국영 투자청 드럭홀딩앤인베스트먼트(Druk Holding & Investments)로부터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아캄은 “부탄은 약 5,000만 달러 단위로 비트코인을 정기적으로 매도해왔다”며, 가장 최근 집중 매도 시점이 2025년 9월이었음을 짚었다.
이번 매각은 단기 유동성 확보 외에도,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과 장기적인 채굴 지속 가능성에 대한 내부 전략 재조정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채굴 비즈니스를 국가 차원에서 운영하는 드문 사례인 만큼, 부탄의 향후 움직임은 유사 정책을 꿈꾸는 국가들에도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 국가도 포기한 채굴, 당신의 투자 기준은 안전한가?
수력 채굴로 높은 효율을 자랑하던 부탄조차, 채산성 악화와 시세 하락 앞에서는 버티지 못했습니다. 2024년 이후, 채굴 비용은 2배로 상승하고 가격은 고점 대비 42% 하락했습니다. 부탄은 결국 보유 BTC의 절반 이상을 매도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제는 단순 ‘보유’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운 시대입니다. '디지털 금'으로 떠오른 비트코인의 진짜 가치를 분석하고, 하락장 속에서도 돈이 흐르는 구조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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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The Analyst: 외부 이벤트에 흔들리지 않고, 담겨진 구조(토크노믹스와 온체인 데이터)로 프로젝트 생존 여부 판단
6단계 The Professional: 선물·옵션 파생 도구를 사용해 하락장에서도 수익 또는 방어 전략 구사
7단계 The Macro Master: 채산성, 유동성, 반감기 등 거시 흐름으로 투자 타이밍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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