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5만~8.5만 달러 저항 구간…선물 시장은 강세 전환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돌파하며 선물 시장에서 강세 포지션이 확대됐지만 7만5000~8만5000달러 구간에서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펀딩비가 음수에서 양수로 전환되며 투자 심리는 빠르게 개선됐으나 온체인 지표는 상단 부담을 시사했다.
비트코인이 금리 결정을 앞두고 단기 상승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저항 구간이 7만5000달러와 8만5000달러로 제시됐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은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은 최근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이 확대되며 단기 상승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최근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이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 상승을 기대하는 시장 심리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경우 첫 번째 저항선은 7만5000달러 수준으로 제시됐다. 해당 구간은 트레이더 온체인 실현 가격 하단 밴드로, 약세장에서 역사적으로 저항으로 작용해 온 구간이다.
다음 저항 구간은 약 8만5000달러로 지목됐다. 이 구간은 트레이더 온체인 실현 가격 상단 밴드에 해당하며, 지난 1월 중순 비트코인이 8만 달러에서 9만8000달러까지 상승한 이후 저항으로 작용했고, 2025년 10월에도 유사하게 저항 구간으로 기능한 바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강세 전환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상회하는 과정에서 숏 포지션이 청산됐고, 7만3000달러 이상 구간에서는 신규 롱 포지션이 유입되며 현재 시장은 롱 중심 구조로 전환됐다.
펀딩비 역시 투자 심리 변화를 반영했다. 비트코인 펀딩비는 3월 13일까지 극단적인 음수 구간에 머물렀으나 3월 15일 이후 대부분 양수로 전환되며 롱 포지션 유지 비용을 감수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 역시 3월 9일 이후 대체로 양수 펀딩비를 유지했으며 3월 16일 일시적으로 음수로 전환된 뒤 다시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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