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종목 롱 포지션 현황

포지션 기준과 계좌 기준 모두에서 달러 마진 비중이 대체로 혼조 흐름을 보인 가운데, 일부 종목에서는 코인 마진 선호가 유지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특히 주요 자산 간 방향성이 엇갈리며 투자자 포지셔닝이 분산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포지션 기준에서는 비트코인(BTC)이 달러 마진 46.92%, 코인 마진 53.64%로 코인 마진 우위 구조를 유지한 가운데 전주 대비 코인 마진 비중이 0.62%p 확대됐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달러 마진 비중이 50.79%로 소폭 우위를 보였지만 전주 대비 0.93%p 감소하며 달러 기반 포지션이 축소됐다.
특히 도지코인(DOGE)은 달러 마진 비중이 66.96%로 주요 자산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주 대비 2.77%p 상승해 달러 마진 선호가 뚜렷하게 강화됐다. 반면 솔라나(SOL)는 달러 마진 비중이 1.49%p 증가했지만 여전히 코인 마진 비중(79.63%)이 크게 우세한 구조를 유지했다.

계좌 기준에서는 전반적으로 코인 마진 비중이 높은 구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자산에서 달러 마진 비중 조정이 나타났다. 비트코인(BTC)은 달러 마진 비중이 55.47%로 여전히 우위를 보였으나 전주 대비 3.58%p 감소하며 달러 기반 포지션이 줄었다.
이더리움(ETH) 역시 달러 마진 비중이 3.41%p 감소하며 약화된 반면, 코인 마진 비중은 76.33%로 확대됐다.
특히 XRP는 달러 마진 비중이 73.64%로 주요 자산 중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소폭 증가(+0.14%p)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달러 기반 포지션 흐름을 보였다. 반면 도지코인(DOGE)은 달러 마진 비중이 1.07%p 증가하며 72% 수준까지 확대돼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 최고 강세 포지션 종목

[편집자주] 암호화폐 선물 상위 트레이더의 거래 패턴은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높은 거래 전문성과 시장 민감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해당 그룹이 어떤 종목에 롱 포지션을 집중하는지 살펴보면 전반적인 투자 심리와 방향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일부는 현물 포지션 헤징에 선물 계약을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해석 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코인글래스에서는 마진 잔액 상위 20%에 해당하는 투자자를 상위 트레이더로 정의하고 있다.
달러 마진 시장(U 시장)은 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가 선호하며, 변동성을 줄이고 단기 거래와 헤징에 활용된다. 코인 마진 시장(C 시장)은 암호화폐 강세론자나 장기 보유자가 레버리지를 통해 자산을 늘리려는 경우가 많다. 강세장에서는 C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늘어나 시장 낙관론을, 약세장에서는 U 시장의 거래량이 증가해 기관 자금 유입을 시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