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 25억 달러 투입…비트코인 3만4천 개 추가 매입
스트레티지가 25억 달러를 들여 비트코인 3만4,164개를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81만5,061 BTC로 늘렸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공격적 축적 전략이 단기 성과로 이어질지 시장의 신중한 시선이 이어진다.
비트코인(BTC)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레티지(Strategy)가 25억 달러(약 3조7,400억 원)를 투입해 대규모 추가 매수에 나섰다. 최근 두 차례 연속 ‘10억 달러 이상’ 매입에 이어, 이번 거래는 수년 내 최대 규모다.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3만4,164개를 개당 평균 7만4,395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보유량은 81만5,061 BTC로 늘었으며, 누적 매입 금액은 615억6,000만 달러(약 90조6,400억 원), 평균 단가는 7만5,527달러 수준이다.
최근 비트코인이 7만8,400달러 돌파에 실패하며 조정을 겪으면서, 스트레티지는 여전히 소폭의 평가손을 기록 중이다. 다만 2월 저점 대비 가격이 회복되며 손실 폭은 상당히 줄어든 상태다.
스트레티지는 지난주에도 약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바 있다. 이번 25억 달러 매수는 2024년 11월 54억 달러를 들여 5만5,500 BTC를 확보한 이후 최대 규모다. 당시 비트코인은 10만 달러에 근접한 가격에서 거래됐었다.
시장 반응은 엇갈린다. 스트레티지 주식은 지난주 금융시장 전반 강세와 함께 5일간 32% 급등하며 166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프리마켓에서는 2% 이상 하락세를 보이며, 이날 개장 이후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대규모 매입에도 불구하고 현재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불안정한 만큼, 스트레티지의 공격적 축적 전략이 단기 성과로 이어질지에 대한 시장의 시선은 여전히 신중하다. 장기적인 ‘비트코인 축적’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향후 가격 방향성이 기업 평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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