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뜻밖의 반등 재료를 얻었다. 대표적 차트 분석가 피터 브랜트가 XRP를 '실제 거래에 쓰일 가능성이 가장 큰 암호화폐' 후보로 꼽으면서다.
피터 브랜트, XRP에 ‘가장 유력한 결제용 자산’ 평가
13일 크립토반터 인터뷰에서 브랜트는 거래 수단으로 가장 유력한 코인을 묻는 질문에 "XRP, 솔라나(SOL), 이더리움(ETH)"을 언급했다. 오랫동안 XRP를 비판해온 인물이 내놓은 평가라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은 더 컸다.
브랜트는 그동안 XRP에 대해 부정적인 차트 분석을 자주 내놨고, 커뮤니티의 과도한 낙관론에도 여러 차례 제동을 걸어왔다. 이런 이력이 있는 만큼 이번 발언은 단순한 호평보다 무게감이 크다.
특히 그는 다수의 암호화폐가 결국 'junk'가 될 수 있다고도 말해, XRP를 결제·송금용 후보군 상단에 올린 판단이 더 눈에 띄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XRP의 '실사용성' 서사가 전통적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에는 XRP 관련 투자 상품으로 자금이 유입됐고,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리플의 결제 네트워크도 일본 SBI리밋과의 협력을 중심으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 역시 글로벌 결제를 온체인으로 옮기겠다는 목표를 거듭 강조해왔다. 브랜트가 가격 전망이 아닌 '다음 세대 결제 자산' 가능성에 주목한 만큼, 이번 발언은 XRP의 '유틸리티' 가치를 다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원/달러 환율이 1,509.10원 수준까지 오른 가운데, XRP를 둘러싼 관심은 단순한 시세 논쟁을 넘어 실제 사용처 확장 여부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 시장 해석
XRP가 전통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의 발언을 계기로 ‘실제 결제용 자산’ 내러티브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비판적 입장을 유지해온 인물이 실사용 가능성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게 평가된다. 최근 자금 흐름에서도 XRP 관련 상품으로 유입이 포착되며, 단순 가격 자산이 아닌 ‘유틸리티 중심 자산’으로의 재평가 움직임이 나타난다.
💡 전략 포인트
투자 관점에서는 가격 상승 기대보다 ‘실제 사용 사례 확대’ 여부를 핵심 지표로 봐야 한다. 리플의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 확장, 금융기관 제휴, 온체인 결제 채택 속도가 중장기 가치에 중요하다. 단기적으로는 유명 인사의 발언이 시장 심리를 자극할 수 있지만, 지속성은 실사용 데이터가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 용어정리
유틸리티(Utility): 암호화폐가 실제 결제, 송금 등 현실에서 쓰이는 기능적 가치
온체인 결제: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직접 이루어지는 거래 방식
트랜잭션 자산: 투자 목적이 아닌 실제 거래·송금 수단으로 사용되는 암호화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