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워스파이낸셜(Genworth Financial·$GNW)의 2023년 1분기 순이익이 6,200만달러(약 879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68% 감소했다. 모기지보험 자회사 이낵트(Enact)가 이익을 냈지만 장기요양보험과 생명보험·연금 사업의 손실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젠워스가 공개한 2023년 3월 31일 종료 분기 실적에 따르면, 희석주당순이익(EPS)은 0.12달러였다. 전년 동기에는 순이익 1억9,100만달러(약 2,706억원)와 EPS 0.37달러를 기록했다.
조정영업이익은 8,400만달러(약 1,190억원), 조정영업이익 기준 EPS는 0.17달러였다. 조정영업이익은 회계상 순이익에서 사업의 경상적인 성과와 거리가 있는 항목을 조정한 지표다.
실적의 중심은 상장 자회사 이낵트였다. 이낵트 부문의 조정영업이익은 1억4,300만달러(약 2,026억원), 미국 주택금융기관의 모기지보험사 자본 기준인 PMIERs 충분성 비율은 164%였다.
다만 신규 원보험 인수액은 131억5,400만달러(약 18조6,383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0% 감소했다. 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 취급이 둔화한 영향이 반영됐다.
이낵트에 적용됐던 정부후원기업(GSE) 관련 제한은 2023년 3월 1일 해제됐다. 이낵트는 분기 배당도 주당 0.16달러로 인상했다.
장기요양보험 부문은 3,700만달러(약 524억원)의 조정영업손실을 냈다. 생명보험·연금 부문도 400만달러(약 5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생명보험 계열사의 법정 기준 세전이익은 1억9,200만달러(약 2,721억원)였다. 젠워스생명보험(GLIC)의 연결 위험기준자본(RBC) 비율은 295%로 집계됐다.
RBC 비율은 보험사가 예상하지 못한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자본을 갖췄는지 보여주는 지급여력 지표다. 회계상 손익과 별도로 보험사의 자본 적정성을 살펴보는 데 활용된다.
젠워스는 2023년 1월 1일부터 사업 부문 분류를 바꾸고 장기보험계약 회계기준인 LDTI를 적용했다. 이에 맞춰 2022년 비교 수치도 재작성했다.
LDTI는 장기요양보험과 생명보험, 연금 상품의 회계 인식 방식에 영향을 줬다. 회사는 이 기준이 현금흐름과 법정회계 실적, 이낵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톰 매키너니(Tom McInerney) 젠워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낵트의 자본 배분, CareScout 서비스 사업 출시, 장기요양보험의 다년간 요율 조정 계획을 통해 장기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회사가 제시한 전략은 모기지보험 자본 환원과 장기요양보험 정상화, 고령자 돌봄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은 조정 EPS 0.17달러가 시장 예상치 0.20달러보다 0.03달러 낮았다고 전했다. 매출도 18억5,000만달러(약 2조6,215억원)로 예상치 18억6,000만달러(약 2조6,356억원)를 밑돌았다.
실적 발표 다음 거래일인 2023년 5월 4일 젠워스 주가는 장중 약 14.4% 하락했다.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장중 저점 기준 낙폭이 17.6%까지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분기 말 지주회사의 현금과 유동자산은 2억3,300만달러(약 3,302억원)였다. 젠워스는 1분기에 자사주 6,800만달러(약 964억원)를 평균 6.08달러에 매입한 데 이어 4월에도 5,000만달러(약 709억원)를 평균 5.48달러에 사들였다.
검증 출처: 젠워스 I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제출자료, 모틀리풀, 인베스팅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