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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BTC 대비 골든크로스 뒤 6개 연속 음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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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평균선이 표시된 XRP·비트코인 차트 / TokenPost.ai

리플(XRP)이 비트코인(BTC) 대비 단기 이동평균선 골든크로스를 형성했지만, 직후 6개 연속 음봉이 나타났다. 기술적 신호만으로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U.Today는 26일 XRP/BTC 4시간 차트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교차를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차트 원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U.Today는 XRP가 9월 16일부터 비트코인 대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4시간 차트와 일간 차트에서도 50일선과 200일선을 모두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골든크로스 직후 XRP/BTC가 하락하면서 신호의 지속성은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골든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현상이다. 통상 상승 모멘텀 신호로 해석되지만, 이동평균선의 교차만으로 가격 방향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코인게코는 9월 26일 XRP/BTC를 약 0.00001865BTC로 집계했다. 최근 7일 거래 범위는 0.00001737BTC에서 0.00001866BTC 사이였고, 9월 25일에는 전일보다 2.7% 올랐다.

달러 기준 XRP 가격은 9월 25일 1.65달러(약 2240원)까지 올랐지만, U.Today가 확인한 시점에는 1.55달러(약 2100원)로 24시간 동안 1.19% 내렸다. U.Today는 이를 차익 실현으로 설명했다.

XRP/BTC는 XRP 1개의 가치를 비트코인 기준으로 나타낸 상대 가격 지표다. XRP/BTC 비율은 달러 기준 XRP 가격과 별개로 비트코인 대비 상대 성과를 보여준다.

온체인 활동도 늘었다. 9월 22일 XRP 관련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10만달러(약 1억3570만원) 이상 규모 거래가 1,917건 집계됐고 신규 지갑 3,647개가 생성됐다.

다만 대규모 거래 건수만으로 매수·매도 방향을 구분할 수는 없다. 신규 지갑 역시 신규 투자자 수와 같은 의미로 볼 수 없어 거래 활동 증가만으로 상승세를 확정하기 어렵다.

ETF 관련 절차도 진행됐다. 비트와이즈는 9월 18일 SEC에 XRP ETF 등록신고서의 사후 개정안을 제출했고, SEC 문서에는 해당 상품이 NYSE Arca에서 XRP라는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라고 기재됐다.

다만 등록신고서가 효력을 갖기 전에는 증권을 판매할 수 없다는 내용도 문서에 포함됐다. 따라서 현재 확인된 사실은 ETF 승인이나 거래 개시가 아니라 등록신고서 개정안 제출이다.

시장 반응은 엇갈렸다. SNS에서는 리플이 비트코인보다 강한 흐름을 보인다는 의견과 2달러(약 2714원) 도달을 기대하는 게시물이 나왔고, 일부 이용자는 상승 근거가 부족하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해당 반응은 Reddit 이용자들의 의견으로 시장 전체의 공식 전망은 아니다. 골든크로스와 온체인 거래 증가가 함께 나타났지만, 두 지표만으로 상승 방향이나 가격 목표를 확정할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앞으로는 XRP/BTC가 골든크로스 이후 이동평균선 위에서 지지를 유지하는지, 최근 고점을 회복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비트와이즈 XRP ETF는 등록신고서가 효력을 갖기 전까지 판매가 진행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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