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의 비트코인(BTC) 프리미엄 지수가 4일 연속 음수를 기록했다. 최신 수치는 -0.0082%로 집계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수는 9월 26일 -0.0082%를 나타냈다. 블록비츠(BlockBeats)는 이 수치가 미국 시장의 상대적 매수세가 다시 약해진 흐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수는 코인베이스 프로와 바이낸스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나타낸다. 지수가 음수면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가격이 바이낸스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는 뜻이다.
이런 흐름은 미국 시장의 매수 수요가 약하거나 코인베이스에서 매도 압력이 상대적으로 클 때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지수가 양수면 코인베이스 가격이 더 높아 미국 시장의 매수세가 강한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음수 흐름은 8월 24일 지수가 0.0052%를 기록한 뒤 다시 나타났다. 당시 지수는 5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양수로 전환하며 97일 연속 음수 기록을 끊었다.
그러나 양수 흐름은 이어지지 않았다. 8월 말 나타났던 미국 시장 매수세 회복 신호가 안정적으로 정착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지수는 9월 13일에도 -0.0205%를 기록했다. 당시보다 이번 하락 폭은 작아 현재 수치만으로 매도 압력이 극단적으로 확대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특정 지역의 수요 흐름을 살피는 보조 지표다.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수의 과거 장기 음수 흐름처럼 지수가 오래 음수권에 머물더라도 단일 지표만으로 비트코인 가격 방향을 확정할 수는 없다.
특히 지수의 음수 전환이 곧바로 미국 기관 자금 유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거래소별 유동성, 매수·매도 주문 분포와 다른 자금 흐름 지표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이번 지표는 미국 시장의 상대적 매수세가 다시 약해졌다는 신호를 보여줬다. 다만 추가 움직임과 다른 시장 수요 지표가 함께 확인돼야 회복세의 지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서도윤 기자
댓글0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