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산하 QTS 데이터센터 계열사가 추가 회사채 발행 가능성을 검토하며 채권 투자자들의 수요를 살피고 있다. 아직 발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QTS 계열사들은 12일 기준 고정수익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전했다. 씨티그룹(Citigroup),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투자자 대상 협의를 조율하고 있다.
논의는 시장 수요를 확인하는 탐색 단계다. 발행 규모와 조건,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QTS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블랙스톤(Blackstone)의 포트폴리오 회사다. 블랙스톤은 2021년 6월 QTS 리얼티 트러스트(QTS Realty Trust)를 부채 포함 약 100억 달러(약 14조13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QTS는 앞서 대규모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두 계열사는 2026년 4월 46억 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이 채권은 2036년 만기의 10년물로 수익률은 5.700%다. 조달 구조는 미국 조지아주 페이엣빌 데이터센터 운영과 연결됐다.
QTS의 최근 12개월간 채권 발행액은 2026년 7월 중순 기준 60억 달러(약 8조4780억원)를 넘어섰다. 추가 발행이 이뤄지면 지난 4월 거래의 금리와 조건이 비교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다.
그린본드는 조달 자금을 친환경 사업이나 에너지 효율 개선 등에 사용하는 채권이다. 일반 회사채의 신용도와 금리뿐 아니라 자금 사용처와 환경 기준도 평가 대상이 된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가동과 냉각에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시설이다. 그린본드로 자금을 조달할 때는 전력 조달 방식과 냉각 효율, 운영 기준 등이 함께 검토되는 구조다.
AI 인프라는 데이터센터와 서버, 전력, 클라우드 등 인공지능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반 자원을 뜻한다. AI 서버와 클라우드 수요가 늘면서 데이터센터 확충에 필요한 자금의 규모도 커지는 흐름이다.
이 같은 자금 수요는 주식 투자에 국한되지 않고 채권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QTS의 이번 투자자 접촉은 실제 발행에 앞서 시장이 받아들일 수 있는 물량과 금리 조건을 가늠하는 절차다. 구체적인 거래 여부는 발행 규모와 조건, 시점이 제시된 뒤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