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지갑 한 곳이 5일 하이퍼리퀴드(HYPE) 9만7670개를 네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으로 옮긴 것으로 관측됐다. 이동 규모는 825만 달러(약 111억원)다.
온체인 렌스(Onchain Lens)는 해당 지갑이 1시간 동안 OKX(OKX), 바이비트(Bybit), 크라켄, 게이트에서 HYPE를 출금했다고 밝혔다. 오데일리는 이 내용을 5일 오후 2시 한국시간으로 전했다.
거래소별 출금량은 OKX 4만6000개, 바이비트 2만9000개, 크라켄 1만3000개, 게이트 9670개다. 달러 기준으로는 OKX 출금분이 388만 달러(약 52억원)로 가장 컸고, 바이비트 245만 달러(약 33억원), 크라켄 110만 달러(약 15억원), 게이트 81만6000달러(약 11억원) 순이었다.
거래소 밖으로 토큰이 이동했다는 사실만으로 매수나 매도 의도를 단정할 수는 없다. 외부 지갑 이동은 보관 방식 변경, 장외거래 정산, 디파이 활용 등 여러 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거래 생태계다. HYPE는 이 생태계와 연결된 토큰으로, [대형 지갑 이동 내역이 공개 데이터로 추적된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7953). 이번 이동은 네 거래소에서 나눠 이뤄졌다는 점에서 후속 전송 여부가 시장의 확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