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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퓨지, 토큰화 자산 검증에 크로니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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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 자산을 대조하는 검증 작업 / TokenPost.ai

센트리퓨지가 토큰화 자산의 준비금 구성과 개별 보유 내역을 검증할 주요 오라클 파트너로 크로니클 랩스(Chronicle Labs)를 선정했다. 양사는 가격 정보뿐 아니라 토큰화 자산의 실제 기초자산과 포트폴리오 구성을 온체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검증 체계를 구축한다.

크로니클 랩스는 2026년 1월 8일 공식 발표에서 센트리퓨지가 자사 플랫폼에 배치되는 토큰화 자산의 주요 오라클 파트너로 크로니클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는 크로니클의 'Proof of Asset' 프레임워크가 활용된다.

Proof of Asset은 토큰화 자산의 준비금 구성과 순자산가치(NAV), 개별 보유 내역을 독립적으로 검증하고 결과를 온체인에 기록하는 체계다. 검증 결과는 크로니클 대시보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토큰화 자산은 국채·회사채·구조화 신용상품처럼 기초자산이 블록체인 밖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가격 피드만으로는 자산의 실재 여부나 포트폴리오 구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오라클은 블록체인 밖의 가격과 보유 내역, 순자산가치 같은 데이터를 스마트계약에 전달하는 인프라다. 오라클 인프라는 토큰화 자산과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제론 오퍼린스(Jeroen Offerings) 센트리퓨지 CTO 겸 공동창업자는 “토큰화 자산에 대한 기관의 신뢰는 혁신적인 펀드 구조만으로 형성되지 않으며, 기초 데이터의 무결성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크로니클과의 협력이 센트리퓨지에서 출시되는 자산에 투명하고 독립적으로 검증된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니클라스 쿤켈(Niklas Kunkel) 크로니클 창업자 겸 CEO는 “이번 인프라가 토큰화 자산 시장을 수십억 달러 규모에서 수조 달러 규모로 확대하는 신뢰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크로니클 측의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가격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준비금과 보유 내역까지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데이터가 온체인에 기록되면 이용자는 가격뿐 아니라 토큰화 상품을 구성하는 자산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센트리퓨지와 크로니클은 2024년 9월 안에모이(Anemoy)의 Liquid Treasury Fund에 실시간 가격 업데이트와 제3자 검증을 적용했다. 센트리퓨지는 당시 공식 발표에서 해당 오라클을 통해 펀드의 온체인 보유분과 수탁기관에 보관된 오프체인 자산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관련 검증 체계는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고수익 회사채 전략 토큰화 상품에도 적용됐다.

센트리퓨지는 2026년 1분기 자료에서도 크로니클을 토큰화 자산 부문의 주요 오라클 파트너로 소개했다. 해당 자료는 Proof of Asset이 준비금 구성과 보유 내역을 독립적으로 검증한다고 재확인했다.

토큰화 자산에서 가격 데이터와 보유 내역은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한다. 가격 데이터는 상품의 평가액을 보여주지만, 보유 내역 검증은 그 평가를 구성하는 기초자산과 수탁 정보를 확인하는 절차에 가깝다.

다만 검증 데이터가 제공된다는 사실만으로 기초자산의 신용위험과 유동성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법적 권리관계나 자산 회수 가능성까지 Proof of Asset이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이번 협력은 토큰화 자산에 필요한 데이터 투명성의 범위를 가격에서 준비금과 포트폴리오 정보로 넓힌 사례다. 실제 토큰화 자산 채택 규모에 미칠 영향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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