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터(Aster)가 같은 거래쌍에서 수동 무기한 거래와 그리드 전략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Grid 2.0을 출시했다. 격리 마진 모드에서는 하나의 거래쌍에 최대 50개 독립 그리드 전략을 운영할 수 있다.
아스터는 24일 공식 채널을 통해 Grid 2.0과 Grid Marketplace를 공개했다. 기존에는 그리드 전략과 일반 무기한 거래를 함께 운용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그리드 주문과 포지션을 일반 거래와 분리해 관리할 수 있도록 구조를 바꿨다.
그리드 거래는 일정한 가격 구간에 매수·매도 주문을 배치한 뒤 가격 움직임에 따라 주문을 반복 체결하는 방식이다. 아스터는 중립·롱·숏 그리드 전략을 지원한다.
중립 전략은 별도 포지션 없이 매수·매도 주문을 배치한다. 롱과 숏 전략은 각각 상승 또는 하락 방향의 포지션을 전제로 한다.
아스터의 Grid Marketplace에서는 현재 실행 중인 그리드 전략을 시장별로 찾아볼 수 있다. 이용자는 각 전략의 손익(PnL), 투자수익률(ROI), 운용 기간과 거래 활동을 비교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가 운용 중인 전략의 설정값을 그대로 복사하거나 롱·숏 방향을 반대로 적용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전략을 생성하기 전 매개변수를 조정할 수 있어 기존 설정을 참고하면서 주문 범위와 운용 조건을 바꿀 수 있다.
그리드 전략을 시작하면 초기 증거금이 무기한 거래 계정에서 그리드 계정으로 이동한다. 이에 따라 일반 무기한 포지션에 사용할 수 있는 잔액이 줄어들며, 전략을 완전히 종료하면 남은 자금은 자동으로 무기한 거래 계정으로 돌아온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자동 주문 기능과 다른 이용자의 전략을 조회·복사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Marketplace에 표시되는 손익과 투자수익률은 과거 또는 현재 운용 결과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후 거래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Grid 2.0과 Grid Marketplace의 전체 기능 적용 범위와 이용 가능 계정은 사용자별로 다를 수 있다. 아스터는 관련 기능을 순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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