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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주식 31억달러…SECZ 개별 자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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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앞의 토큰화 주식 자료 / TokenPost.ai

토큰화 주식 시장의 온체인 시가총액이 9월 5일 기준 31억달러(약 4조200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별 토큰화 자산에서는 시큐리타이즈($SECZ)의 SECZ가 선두였지만, 발행사별 규모는 온도파이낸스가 앞섰다.

Token Terminal 집계에서 BNB Chain은 10억달러로 전체 시장의 32.7%를 차지했다. 이더리움은 7억7010만달러(약 1조440억원), 솔라나는 7억1590만달러(약 9700억원)로 뒤를 이었다.

발행사별 규모는 온도파이낸스가 9억4680만달러(약 1조2830억원)로 가장 컸다. xStocks는 6억9270만달러(약 9380억원), 바이낸스 bStocks는 6억7820만달러(약 9190억원), 시큐리타이즈는 1억9200만달러(약 2601억원)였다.

개별 자산 기준으로는 SECZ가 1억9200만달러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STRCx는 1억4720만달러(약 1994억원), CRCLon은 1억2340만달러(약 1672억원), CRCLb는 1억350만달러(약 1403억원)로 집계됐다.

따라서 SECZ의 선두는 특정 토큰의 규모를 뜻한다. 시큐리타이즈가 토큰화 주식 시장 전체에서 가장 큰 발행사라는 의미는 아니다.

시큐리타이즈는 7월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ECZ 티커로 거래를 시작하면서 자사 보통주를 솔라나와 아발란체에서 토큰화했다. 회사는 신규 상장일에 자기 주식을 온체인으로 발행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당시 토큰화된 주식 규모는 2억6600만~2억9500만달러(약 3605억~4000억원)로 제시됐다. 토큰화 주식은 전통적인 주식의 소유권이나 경제적 권리를 블록체인 기반 토큰 형태로 기록하는 구조다.

시큐리타이즈가 발행한 SECZ는 가격을 따라가는 합성 상품이 아니라 회사가 발행한 보통주와 연결된 '발행사 후원형 토큰'으로 설명됐다. 토큰 보유자는 기존 주식과 연결된 권리를 갖지만, 거래에는 투자자 자격과 고객확인·자금세탁방지 절차, 관할권별 규제가 적용된다.

RWA.xyz는 9월 16일 시큐리타이즈의 SECZ 규모를 2억1246만1656달러(약 2880억원)로 표시했다. 전일 대비 증가율은 42.07%였다.

다만 최근 30일간 시큐리타이즈의 토큰화 주식 시가총액이 2억5100만달러 늘었다는 수치는 해당 화면만으로 산출할 수 없다. 이 수치는 기사 제목과 본문에서 확정적인 성장 규모로 사용하지 않았다.

시큐리타이즈가 공시한 2분기 평균 토큰화 자산 운용 규모는 43억달러(약 5조8300억원), 누적 거래량은 53억달러(약 7조1800억원)였다. 이는 토큰화 주식에 한정된 수치가 아니라 회사 전체 토큰화 자산 사업 지표다.

따라서 43억달러의 운용 규모나 53억달러의 거래량을 31억달러 규모의 토큰화 주식 시장과 직접 비교할 수 없다. 시장 시가총액과 거래량, 유동성, 투자자 수는 서로 다른 지표이기 때문이다.

시큐리타이즈는 뉴욕증권거래소와 토큰화 증권 플랫폼 및 디지털 이전대리인 인프라를 공동 개발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력은 토큰화 증권을 기존 시장 인프라와 연결하는 계획을 담았지만, 실제 거래소 개통이나 거래 규모 확대가 완료됐다는 뜻은 아니다.

토큰화 주식 시장은 온도파이낸스, xStocks, 바이낸스 bStocks 등 여러 발행사로 나뉘어 있다. 발행사별 집계에서 시큐리타이즈가 4위에 그친 만큼, SECZ의 개별 자산 선두와 시큐리타이즈의 시장 전체 지위를 같은 의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앞서 토큰화 주식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시큐리타이즈의 자사주 토큰화가 합성형 상품과 다른 구조로 부각됐다. 이번 집계에서도 SECZ의 규모와 전체 시장 규모, 발행사별 규모를 분리해 봐야 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뉴욕증권거래소와 시큐리타이즈의 양해각서에는 향후 플랫폼 개발 협력이 담겼지만, 구체적인 개통 일정이나 상장 종목 확대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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