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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유동성 레이더] 기관 창구 거래 되살아나도…비트코인 미국 가격은 더 싸졌다

월가 유동성 레이더 / 토큰포스트 PRO·코이니지

기관 창구 거래는 되살아났지만 미국 현물은 해외보다 싸게 거래된다. 크립토 내부에서는 실제 체결과 가격 신호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28일 오후 1시 40분 기준 토큰포스트 PRO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9월 28일 -0.073%를 기록했다. 최근 5일 흐름은 9월 24일 -0.0294%에서 9월 25일 -0.0082%와 9월 26일 -0.0195%와 9월 27일 -0.0117%를 거쳐 9월 28일 -0.073%로 이어졌다.

이 값이 음수라는 것은 미국 현물 가격이 해외보다 싸다는 뜻이다. 할인 폭이 다시 커진 만큼 미국 쪽 현물 매수세는 아직 강하게 붙지 않은 상태로 볼 수 있다.


비트코인 :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 (%) / 토큰포스트 PRO

기관 전용 거래 창구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코이니지 집계)의 당일 거래량은 9월 27일 2958.05 BTC였다. 전일인 9월 26일 1998.99 BTC보다 +48.0% 급증했고 달러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약 3억9581만 달러였다.

코인베이스 프라임은 미국 기관이 실제로 사고파는 창구에 가깝다. 거래량이 급증했다는 것은 기관 움직임이 전일보다 뚜렷해졌다는 뜻이지만 현물 가격이 여전히 할인된 만큼 매수 우위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주 1회 공시하는 CME 비트코인 선물의 레버리지 펀드 포지션은 9월 22일 기준 롱 4745건, 숏 1만2698건이다. 숏이 롱의 2.7배 수준으로 하방에 무게를 둔 상태다.


코인베이스 프라임 거래량 / 코이니지

미국 증시 불안을 재는 VIX는 9월 25일 기준 14.87이었다. 전일인 9월 24일 15.67에서 -0.80 하락했다.

VIX는 미국 주식시장이 얼마나 불안해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20 아래는 대체로 평온한 구간으로 보며 지금은 증시 불안보다 크립토 내부 수급이 더 중요한 배경으로 해석된다.

달러인덱스는 9월 28일 기준 101.10으로 전일 100.97보다 +0.13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9월 24일 기준 5.18%였다.

달러가 강해지거나 금리가 높은 상태가 이어지면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증시 불안은 낮지만 매크로 배경은 공격적 매수를 밀어주는 쪽으로만 보기는 어렵다.

미국 시장 심리는 크립토 안에서는 조심스러운 쪽으로 기울어 있다. 기관 창구 거래가 되살아난 점은 긍정적이지만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다시 깊은 마이너스로 내려간 만큼 미국 현물 가격이 할인에서 벗어나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


[편집자주] 월가 유동성 레이더는 미국 투자자들이 지금 비트코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네 가지 지표로 읽는다. 미국 기관이 선물시장에서 어느 쪽에 걸어뒀는지(CME 레버리지 펀드 포지션), 미국 현물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지(코인베이스 프리미엄), 미국 증시가 얼마나 불안해하는지(VIX 변동성지수), 기관 전용 창구에서 실제로 얼마나 거래됐는지(코인베이스 프라임 거래량)를 함께 본다. 시장의 단기 흐름과 전반적인 투자 온도를 가늠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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