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브($ASST)가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BTC) 2000개를 추가 매입해 보유량을 2만9462개로 늘렸다. 매입분의 평균 가격은 개당 8만4422달러이며, 같은 기간 보통주와 우선주 발행량도 증가했다.
스트라이브는 10월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공시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비트코인 2000개를 개당 평균 8만4422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공시상 보유량은 9월 25일 2만7462개에서 10월 2일 2만9462개로 늘었다. 이번 주간 매입은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2500개를 사들인 뒤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매입의 자금 조달 경로는 8-K에 따로 기재되지 않았다. 매트 콜(Matt Cole) 스트라이브 CEO는 같은 날 X 게시물에서 “이번 매입액의 61.5%가 SATA를 통해 조달됐고 워런트 행사로 5670만달러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SEC 공시가 아닌 콜 CEO의 게시물에 담겼다.
보유량 증가가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와 같은 뜻은 아니다. SEC 공시에서 보통주 유효 발행 주식 수는 9월 25일 9765만1721주에서 10월 2일 1억938만986주로 늘었다. SATA 발행 주식 수도 같은 기간 1219만3180주에서 1349만8082주로 증가했다.
스트라이브는 9월 30일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억8470만달러(약 3825억원)와 비트코인 2만8000개를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비트코인 평균 취득가는 개당 9만170달러였고, 회사는 부채 원금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잔액은 분기 말 기준으로, 10월 2일 기준 주간 보유량과 시점이 다르다.
분기 말 공시에 기록된 비트코인 시장 가격은 8만3577달러였다. 이번 매입분의 평균 가격은 8만4422달러지만, 두 수치는 기준일과 산정 범위가 달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스트라이브가 앞서 비트코인 보유량을 2만5000개로 늘린 매입과 비교해 보유량은 증가했지만, 이번 자료만으로 추가 매입이 주당 보유량이나 회사 재무에 미친 영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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